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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에는 즐깨감 수학 기본편

5살 우리집 꼬맹이...

'왜 누나 선생님만 와~?' '왜 나는 저런거(문제집) 안사줘요?'

그래서 준비해준 책~~ 즐깨감 수학 기본편...

아직 한글도 모르고 자기이름 석자 겨우 쓰는 녀석이라 아직 멀었다 생각 했었답니다.

남자 아이들은 조금 느리다 라는 주변의 반응과 큰아이와 비교하니 그렇기도 해서 아직이다 라고 생각했지요.

꼬맹이에게 책을 들려주며 누나꺼 같은 문제집이라 하니 엄청 좋아 하네요.

그리고 연필 색연필 들고 와서는 자기도 공부한답니다.

그래 해봐~~ 하며 보았더니...

요녀석~~ 문제도 안 읽어 줬는데 동그라미 세모 네모 하면서 쓱쓱~~ 합니다...

잘 모르겠다 하는 것은 문제 읽어 주고 찾으라 하면 찾고...

물건을 세고 숫자를 써야 하는 부분에서는

하나 둘 셋 넷~~ 하면서 숫자를 세고 숫자 판을 보여 주니 따라 쓰네요..(보고 그린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

아무것도 모르는 장난 꾸러기 꼬맹이 라고만 생각 했던 둘째가 쓱쓱 해내니 무한한 감동의 물결이~~~

대견하고 얼마나 사랑스러워 보이는지...

이래서 둘째가 더 귀엽다 하는 건가 봐요~

즐깨감 수학 기본편... 아이가 5세이긴 하지만 엄마가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무리없이 할 수 있어 좋네요~

저희집 꼬맹인 엄마와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더더 즐거워 하구요~

쉬운 것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익혀가니 아이도 어려워 하지 않구요,

아직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던 것을 이제 바꿔야 할까봐요~

하루에 한두장씩 꾸준히 즐겁게 엄마와 하다보면

울 꼬맹이수학 실력이 쑥쑥~~ 올라가겠어요~ ㅎㅎ

문제도 안 읽어 줬는데 다른 하나를 찾아 동그라미 똥글~~~

같은 모양 찾아 선긋기도 척척~~

같은 모양 도장도 찾고~ 숫자도 세어 써보고 아니 그려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