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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교과별 직업 사용 설명서!

나는 커서 뭐가 될까?

해마다 학기가 새로 시작 될때 학교에서 설문지 같은 것이 옵니다.

올해초 어김없이 설문지가 오고 장래희망을 작성하는 란이 있었었죠...

꿈이 뭐니? 되고 싶은 것이 뭐니? 그럼 하고 싶은 건? 물었을때...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아이... 결국 '엄마는 내가 뭘 하면 좋겠어요? 하고 되물어 오기가 태반...

스스로 생각해 보라 하면 잘 모르겠다고 하고 다시 엄마는??? 하면서 또 물어 옵니다.

그러면서 엄마는 내가 뭐가 되었으면 좋겠는지 생각한거 있지 않냐며 말해 달라고 합니다.

웃으며 '그럼 엄마가 되라는 거 할꺼야?' 했더니 생각해 본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제가 생각했던 '교사'를 말해 주었지요.

그리고 '교사'가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도 함께요~

그랬더만 '헐~~~ 그렇게 공부를 잘해야해? 그건 쫌~~~' 하더군요.

그냥 엄마의 바램이라고 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냥 그걸 하면 된다고 했네요~

꿈, 장래희망,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이런 말이 나오면 거의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 졌답니다.

책을 읽고 살펴 보고 뒤의 워크북을 한번 작성해 보라고 했답니다.

직업이 이런것이 있구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워크북을 통한 꿈지도를 그려 볼 수 있어

내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들어본 직업, 생소한 직업명이 100가지나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름만 들어 봤지 하는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몰랐던 직업의 세계를 파악할 수 있어 좋아요.

직업을 6가지 파트로 나누어 거기에 해당되는 직업을 분류하여 수록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이 속하는 직업군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각각의 직업소개에는 직업만족도, 소득수준, 미래전망을 별의 개수로 표시하였구요.

그 직업의 정의를 내려주고, 하는 일, 되는 방법, 무엇을 잘해야 하는지 그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상세히 하면서도 간결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직업의 세계를 살펴 본 후엔 워크북(Dream paper)를 활용하여 나의 꿈지도를 그려 볼 수 있답니다.

뭐가 되고 싶다, 하고 싶다, 별다른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아이여서 또 고민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별말 없이 쓱쓱 적더라구요~ 그리고 보지 말랍니다...

허나 궁금함을 참지 못한 엄마는... 따님 학교간 뒤 얼렁 펼쳐보고 사진까지 찍는 만행(?)을 저질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