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동안 가슴이 많이 아프고 한편으로 희망을 보았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으로 시작되어 저자의 인생이야기를 거처 청와대에서 지내는동안의 일과 마직막으로 이 시대가 짊어져야 할 과제, 운명으로 마무리됩니다.

 이제는 영부인이신 김정숙님이 저자의 군 면회에 꽃다발을 들고 찾아갔다는 이야기에서 배가 아프게 웃었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영부인 김정숙님 넘 귀여우신거 같습니다.

 갑자기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군면제를 받은 전 대통령이 장관회의를 하는데 군대를 갔다온 사람이 국방부 장관이 유일했다는 할 말을 잃게하는 일. 그 부인께서는 외국에 갔다오면 면세점을 혼자만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은 들어오지도 못 하게 했다는 분노를 넘어 허망한 사건. 이런 인성을 가지고 있으니 아직도 반성은 꺼녕 큰소리를 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사람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