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워(smart power)라고 불리우는 네트워크 파워시대라고 불리우는 지금 현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대부분의 공간과 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지금은 그야말로 글로벌한

시대이다. 그만큼 알아가는것들도, 알아야하는 것들도 많아져서 늘 분주하고 짧은 시간동안에

급변하는 것들이 많아져서 잠시도 숨을 돌릴수가 없을 지경이다.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역사의 리듬을 감지할수 있는 능력을 인간의 여섯번째 감각이라고 했던 니체의

이론을 뛰어넘어 또 한세대가 흐르고 사회가 발달할수록 인간의 역량만큼이나 생활반경또한 극도로

넓혀져 가는 추세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묵직함만큼이나 400여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에 비해 생각보다

책의 구성은 단순하고 간략했다. 부담감을 살짝 안고 시작했지만 책장을 넘기는 속도는 빠르기도 했고

뭔가 흥미진진한 구석도 많았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도 그렇지만 인간의 삶이란 늘 변화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는 대목이다. 단지 그 시대에 따라 수단이나 방법이 달라질 뿐이라는걸.

 

근간에 미대선을 비롯해서 놀랄만한 예측불허한 사건들을 통해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무척이나 주목받고

있는 요즘이다. 우리의 생활자체가 이제는 빅데이터의 기반이 되고 또 그만큼 네트워크의 흐름을 이해

하고 있어야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우스개소리로 이제는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의 습득이 관건이 아니라 컴퓨터 언어나 알고리즘을 파악하는게

중요한 시점이라는 말들을 하게된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작성하거나 번역서버를 통제하는 일이

먼 미래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벌써부터 코딩열풍이 불고있다는  점 또한 그와 무관하지 않은

증거이기도 하다.

 

애플이 팟캐스트를 개발하면서 바꾸어놓은것은 컴퓨터산업과 연관된 산업전체를 바꾸어 놓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불과 몇년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아니 상상속에만 존재했던 화상시스템을 비롯한

첨단의 기술들이 현실로 나타난 지금 그 한계가 어디까지 이르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질적인 강대국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이 직면한 사례들을  짚어주고 있는 부분에서는 네트워크의 변화가

국제질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대담한 국제젹 협상을 수행하며 확실한 방향감각을

가지는 일이 빠르게 급변하고 소통하는 시대에 가장 큰 요인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세계는 인공 지능인 알파고와 인간의 대결에 끊임없이 주목하고 도전하고 있다.

네트워크시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제7의 감각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런현상들과 무관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도전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 질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그 중심은 인간이 될수밖에 없다.

그간의 인류역사가 그래왔듯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나가며 또다른 삶의 중요한 사건들을 당면하게 될테고

또 해결해 나가게 될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은  제7의 감각이라고 하는

잠재된 능력들을  독자 스스로가 주체가되어 이끌어 내야하는 이유를 말하고 싶은것이다.

인간은 스스로의 삶의 주체적인 존재이고 주변인이 아닌 각자의 삶의 중심임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제7의 감각은

단지 하나의 수단의 변화일 뿐이다!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