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사군상 시리즈 물은 정말 좋다. 복잡하지만 그럼에도 상세한 기술이 무척이나 맘에 드는 것이다. 아마도 세계최고의 국내출판시장을 갖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당연히 이런 류의 책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어떠한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책들이 늘 출판되고 있는 나라인 것이다. 태평양전쟁이야 뭐 당연히 자국의 전쟁이었으니까 풍부한 자료도 많고 연구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이서 다양한 책들이 출판되어 있겠지만 어쨌든간에 책들의 내용을 보면 정말이지 입이 딱 벌어지지 않을 수가 없다. 태평양전쟁은 기본적으로 태평양이라는 넓은 바다에서 미국와의 일전이기에 해군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일본은 섬나라인 관계로 오랫동안 해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나라이다. 따라서 각종 군함 및 항공모항, 함재기 등 해군이 갖출 수 있는 현대적인 무기들을 이 책에서 그림과 사진 그리고 지도를 통해 보다 상세하게 독자들에게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일본군이 미국과 어떻게 어떤 무기로 싸웠는지 그리고 2차대전 당시의 전함의 형태는 어떠 했는지에 대해서 표면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접하게 될 것이다. 태평양전쟁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방대한 자료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듯한 인상이 뇌리에 각인될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