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기..

일상에서 찌들린 이성을 벗어나서

정서적인 감성적인 부분을 더 많이 건드리고 싶은 것...

여행이라는 테마의 글과 사진들일게다...

늘 여행하는 꿈을 꾸지만 꿈자리에서도 기차를 놓치고

 다음 기차는 불면증으로 오지 않을 때가 많음이다

살아가면서 일상적이지 않는 체험속에서 나를 구겨넣고

낯설음에 익숙해져보기도 하고

익숙해진것에 낯설기라는 말걸기...

그 말들이 길어지고 지루한 날에...말없이 풍경에 말걸어두고..

그 소리듣기....그리고 하늘아래 아직도 살아내고 있다는..그게 행복이라고

행복할것이라고 자위할수 있는 희망, 꿈이라는 단어를 맘 한구석

책갈피로 꽂아두고 언제 꿈으로 다 읽어내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것이 있어 행복하다 할수 있다고 한다..

그 꿈길로 걸어 들어가는 여정...

그게 여행이고...그 속에서 나에게 말걸기, 풍경에 말걸기 인것이다...

여행에서 돌아온다는 건...

더 배불러진 눈이 아닌 가슴이길..바래보면서....

또 언젠가는 나도...라는 글귀를 여러군데 적어넣어본다...

 

< 목차 >

 

1. 당신은 여행중 2 그 곳에 가지 못해도  3 최초의 것들  4 나무와 갈대 5 갯벌

6 짜이 파는 소년 7 강태공이 말한다 8 세잎클로버 9 순돌이와 토토  10 꽃

11 희망 12 비포장도로 13 포식자 14 충동적으로 떠나라, 사랑하라  15 봄이다

16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17 구경 18 섬마을 오형제  19 그게 바로 여행

20 새의 분노 21 소원을 말해봐 22 지구 여행 23 폭설 24 계단 25 순대렐라

26 여자의 사연 27 어느 노부부의 겨울 28 어떤 삶이 다가오듯 29 세상구경

30 직지일언  31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32 그게 사랑이란 걸 33 딜레마 34 목까지 차오른다면 35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

36 사람일기 37 나의 사랑을 막지 말라 38 시인에게도 사랑이 가장 어렵다

39 매혹적으로 사는 법 40 청신호  41 봄꽃럼 42 불타는 금요일 43 비행

44 어서 내려오이소 45 말짱 도루묵 46 낙안읍성에 가면 47 삼굿구이를 아시나요

48 좋은 나라 49 어시장 50 아가씨와 비구니

51 편지 52 우리들이 화분 53 쌍둥이 할아버지 54 좋은 사진 찍는 법 55 즐거운 짜증

56 줏대 있는 여행 57 여행은 늦지 않았다 58 행복은 끝없이 찾아온다 59 길 잃어버리다

60 까무러칠 일 61 색 562 미안한 편지 63 빨간대문 64 옥탑방 65 무기력증에 맞서기

66 사랑해서 슬픈 일 67 연탄   68 여행은 오지랖 69 눈먼 새는 날아갔다 70콩깍지

71 장작불 같은 사랑 72 빗물 빨래 73 인생 표지판 74 꿈꾸는 골뱅이  75 그런 사람이었으면

76 쓸쓸해야 골목 77 너에게 가는 길 78 공항에서 글쓰기   79 숨비소리

80 사랑을 제대로 쓰려면    81 L. O.V.E  82 내일은 좋을 거야 83 비룡폭포 가는 길

84  88이발관 85 Don't tell my mother   86 바다 앞에 사는 기분 87 어른들의 가을

88 단 한 명을 지울 수 있다면   89 비둘기는 어쩌다 그렇게 되었나 90 꽃자리

91 담벼락  92 서울여행 93 보금자리  94 혼자 밥 먹어도 된다  95 인사동에 간다

96 절망하지 말 것 97 다 토해내기 98 누구에게나 외로움은 있다

99 달그림자 100 여행의 꿈

 

 

# 3 '최초의 것들에서' -->  < 私見>조금 더 감성적으로 다가갔으면 해본다..  최초는 최고는 아니지만 그 호기심과 열정이라는 것이 우리 일상에도 있을 수 있음을 체험할수 있는 환희의 순간 찰나에서도 나올수도 있음이라고....       # 7 강태공이 말한다 세월을 낚는다고 말하지 마라. 내가 낚싯바늘에 끼운 것은 겨울 송어가 좋아하는 갯지렁이지 남아도는 시간이 아니다. 기다림의 미학이라 말하지 마라. 두 시간 째 입질조차 없다면 기다림은 성질을 돋우는 신경질이다.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   지금 내 머릿속은 마누라의 잔소리와 차에 바닥난 기름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 얼마나 잡았느냐 묻지를 마라. 나는 그저 따끈한 컵 라면 한 사발이 간절 할 뿐이다.   ---> < 私見> 낚을수 있을 만큼 낚아온다...바람도 햇살도..자꾸만 걸려드는 나의 고민들도...그리하여 담겨진것들 나의 모든 생각들 저 푸른 바다에 방생해주고 싶다....     # 26 여자의 사연  여자는 한참을 목놓아 울었다 그럴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생과 사이 틈에서 울며 소리쳤다. 무엇이 그녀를 아파트 지붕 위에 오르게 했을까. 여자의 비통한 사연이 허공으로 추락하며 내 가슴에 꽂힌다. 신고하려는 순간 여자는 얼굴의 눈물을 닦아내고 지붕에 올랐던 걸음보다 천천히 아파트 통로로 내려갔다. 여자에게 필요한 것은 그녀가 사는 곳보다 고작 몇 층 높은 허공이 아니다. 그녀에게 긴 여행이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더 이상 지붕에 오르지 말고, 여행을 떠나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 < 私見>허공을 딛고 딛고 올라가는 저 연기처럼 사라지고 싶을 때가 있다..이왕이면 그때 붉은 노을이 뿌려지는 길 따라서.... 살아간다는 것 때론 살아내야하는 살아내기 라는 '내기' 힘듬 게임일때가 많음을 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우리모두는 하루에도 몇번씩 죽었다 살았다 하는 숨을 가누며 살아가고 있음을... 그 숨속에..행복하다 행복하다..감사하다는 감사합니다라는 것들을 마취시키면서... 그래도 그래도...살아야한다..그대를 위해서 ..다 읽어내지 못한 그대 자아찾기..그속 그대라는 세상필요의 존재라는 가치를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