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탐은 맛있는 초콜릿쿠키를 구웠답니다.

그리고는.. 그 맛난 쿠키를 친구들과 나눠 먹으려고 친구들을 초대하죠..

초콜릿쿠키는 모두 12개였고..

친구 룰루와 모, 그리고 탐까지 3명이서 먹을거라 3접시로 나눴죠..

그런데, 우리 탐이 글쎄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

여기까지만 말씀 드려도 아시겠죠?? ㅎㅎ

친구들에게 줄 쿠키를 몽땅 먹어치운 탐..

급하게 레몬 2개를 따서 레몬케이크를 만들었답니다.

오.. 이건 정사각형 모양이라 셋으로 나누기가 더 쉬울줄 알았는데 말이죠.. ㅠㅠ

이래저래 공평하게 나누려다보니, 모두 다 뱃속으로 사라져버린 레몬케이크~!!

결국엔 부랴부랴 집에 있는 재료를 탈탈 털어 블루베리 머핀을 만들었답니다.

그렇지만, 머핀은 2개뿐이고..

룰루와 모는 머핀이 없는 탐을 위해 어떤 생각을 해냈을까요?? ㅎㅎ

책 뒷편에는 이야기 다시 떠올리기와 시간 알아보기,

더 많은 쿠키 나누기 활동등이 담겨 있답니다. 

탐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며, 그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했을지 얘기해보기 좋을것 같아요..

또, 이야기 속에 나오는 시간들도 짚어가며 시간에 대해서도 익혀보구요.. ^^

책에서는 정사각형의 레몬케이크였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건 둥근 케이크들이지요..

원을 3등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종이를 원모양으로 잘라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해볼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주었답니다.

언젠가 외할머니가 놀러오셨을때, 아이에게 과일을 나눠드리라고 했던적이 있어요..

아직은 자기가 좀 더 많이 먹으려고 하지만서도~ ^^;;

실물로 놓고 나눠보라고 하면, 그래도 제법 잘 나누곤 하는데...

말로만 해주면 아직은 넘 헷갈려하더라구요.. ㅠㅠ

고양이 탐의 맛있는 나눗셈을 함께 읽고는,

아드님 자신이 꼭 고양이 탐인것 마냥 흥분해서 음식들을 나눠보려고 하더라구요.

나눗셈에 대해 말로 백번 얘기해주는것보다, 흥미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책 한권이 더욱 효과적인것 같아요..

아이와의 즐거운 나눗셈 이야기..

고양이 탐의 맛있는 나눗셈을 통해 찬찬히 시작해가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