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비 ] 한밤중 개미 요정

 

 

 

전통과 현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세계

​
‘개미 요정’ 시리즈의 화가 신선미가 선보이는 첫 그림책!

동양화가 출신의 신선미 작가가 처음 낸 창작 그림책

사실표지는 보고 너무나도 예쁜 색감의 동양화 같은

옛날 얘기를 기대했는데

책장을 넘겨보니

아픈 아이 옆에 있는 체온계를 보고 어 이상하다

​하고 저는 생각했고

​아이는 당연히 여자아이 얘기인줄 알고

​책장을 넘겼다가

누워있는 아이가 어~~ 남자에요???

​하고 놀랐네요.

한겨울 밤

 

아주 많이 지쳐보이는 엄마와

 

아파보이는 아이

 

비녀를 꽂고 한복을 입은 엄마와

 

비단이불은 덮은 아이 옆에

 

이런~~ 체온계를 보고 언제쯤 얘기 인거지?

 

 

엄마는 아이를 돌보다 잠이 들고

 

아이는 베개 밑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 눈이 떠져요.

 

엄마 대신 돌봐준다는

 

개미 요정

 

ㅎ 요정은 날개와 샬랄라 옷은 입거나

 

개미 요정이라해서 개미인줄 알았던 아이

 

한복은 입은 작은 요정들을 보고

 

우리딸이 웃네요.

 

커다란 숟가락으로 약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고 우리 딸도 함박웃음을 지어요.

 

 

 

 

 

 

표지에 나오는 그 여자 아이는

 

바로 엄마였어요

 

엄마가 아이 만했을때

 

처음 만나서

 

금방 친해지고

 

꽃반지도 선물해줬던 사이였는데

 

 

조금씩... 조금씩...멀어져 버렸대요

 

 

개미 요정은 아이에게 꽃반지를 전해줘요.

 

꽃반지를 보고 엄마는

 

개미 요정을 기억해내고

 

 

 

 

엄마와 아이는 함께

 

개미 요정을 만났어요.

 

 

 

 

길지 않은 내용의 얘기이지만

 

정말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는

 

행복해지는 책이에요.

 

아이를 돌봐야하는 엄마도

 

한때는 아이였고

 

마음 한구석에는 그런 순수함과

 

그리움이 있다는것을 아이도 같이

 

이해할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한편의 세밀하고 아름다운

 

동양화 전시를 다녀온것 같아요.

 

 

 

 

책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 통신)

 

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켜고 책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종이책과 함께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는

 

 ‘더책’ 서비스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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