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는 무슨 색일까?

 

엄마가 100살이 될때까지 뽀뽀를 매일 해주겠다는

 

7살 사랑스러운 우리딸

 

요즘 들어서는 가끔씩 빼먹는 날도 있지만

 

아직은 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해주고 있어요.

 

 

 

뽀뽀는 무슨 색일까????

 

정말 요즘 들어서 본 동화중

 

단연 최고로 꼽을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이에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2번 다녀왔는데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여유롭고 사랑스러운 곳이었는데

 

그런곳에서 사는 세아이의 엄마라서 그런지

 

그림에서 사랑이 넘쳐나네요.

 

 

​

아이들의 말투가 마치 음성지원되는듯한

​

귀여운 폰트들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요.

 

 

 

 

 

 

주인공 모니카에요

 

바람보다도 빠르게 자전거를 탈수있고

 

달콤한 딸기 크림 케이크를 먹으면서

 

엄마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고

 

집에 있을때 베란다에 있는 화분을 돌보는 게 기분 좋지만

 

모니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

 

그림 그리기에요 !!!

 

 

내가 좋아하는 색깔로 엄청 많은 그림을 그리는데

 

 

 

그런데.....

 

뽀뽀는 한 번도 그려 보지 않았어요.

 

뽀뽀는 무슨 색일까?

​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처럼 빨강일까?

 

ㅎ 화낼때 쓰는 색이라네요.

 

아니면 악어 색깔이 좋아서 녹색?

 

채소가 싫어서 녹색은 아니래요.

 

사랑하는 해바라기색인 노랑?

 

멋진 생각은 노랑이야

 

아지만 버어어얼들이 싫어 !!!

 

 

갈색?

 

눈 같은 하양?

케이크처럼 맛있는 분홍

 

파랑은 슬픔의 색

 

검정은 어두움

 

회색 연기

 

.....??????

 

 

 

 

 

모니카는 머리가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고 말았어요.

 

 

 

 

결국 엄마아아아!

 

뽀뽀가 무슨 색인지 알아요?

 

하고 물어보네요.

 

 

마지막 장에

 

그리고 너는. . .

 

너는 뽀뽀가

 

무슨 색이라고

 

생각하니 ?

​

하고 물어봐요.

 

 

우리딸은 음음음...하더니 엄마색이라고 하네요.ㅎㅎ

 

요즘 본인이 좋아하는

 

보라색이 없어서 아쉽다고 하면서요.

 

정말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뽀뽀의 색이

 

궁금해지는 행복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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