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딱 걸린날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이정주 옮김

개암나무

글밥이 많지 않아 읽기도 편하고 스토리가 재미나 이야기속으로 들어 가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을 마치게 되는 재미나면서도 아이들에게

용기의 진정성을 알려주는 의미 깊은 이야기예요

읽다보면 아이들의 미묘한 심리가 너무나도 잘 표현된 것 같아 공감이 더욱 되더라구요  

양심!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어야 하는 바른 마음씨 같아요

꼬마 악동들 처럼 보이는 아이들에게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캠프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스스로 알아가는 양심을 통해 이 또한 진정한 용기를 통해 성장할수 있음을 알게 하네요

줄리앙이 만난 한방 친구 악동 세드릭에게도 아픔이 있었고

놀림을 당하던 앙토넹의 아픔을 놀리는 행동을 했지만 그 속에서 지나치게

친구의 맘을 아프게 하는 자신의 행동을 발견하고 양심아파하는 줄리앙,

그리고 결국 올바른 결심을 하고

진정한 용기를 내 보는 줄리앙이 무척 기특하게 느껴 지네요

책을 함께 읽고 있는 아이들도 자연히 줄리앙의 편이 되어 주고

스스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겠지요

혹시라도 마음의 상처로 또는 삐딱한 마음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꼭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해 주고 싶네요

줄리앙과 세드릭 그리고 앙토넹을 통해 자연치유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이들만의 2주동안의 캠프에서 내적으로 훌쩍 자란 줄리앙을 보니 괜히 제가 더 흐뭇하네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고쳐 나갈수 있는 착한 양심의 승리에 박수를 보내주고

아이들고 함께 공감할수 있는 것 같아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을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