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나고 자란 전형적인 뉴요커로서, 어린 시절 남다른 언어 감각으로 또래 미국인들보다 영어를 더 잘해 영어 월반을 하기도 했다는 저자는 영문법과 토플 라이팅 교재로 일찍부터 '한국인에게 적합한 영어책'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매일 다양한 주제들을 우리말과 영어, 저널과 에세이의 형식으로 재치 있고 솜씨 있게 다루면서도, 학습자들의 학습 속도 향상을 돕기 위하여 하루 분 문장의 수를 오직 다섯 개만으로 한정하고, 난이도를 적정 수준에서 일률적으로 맞춘 이유진 선생님(외대 영문학과 원어민 교수, 작가)의 의도적이면서도 지혜 있는 '언어교수전략'이 담겨 있다.

 

Easy Writing(약칭 EW)에 나오는 문장들은 굉장히 쉽게 쓴 문장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독해력만 갖추고 있어도 금방 이해가 될 것이라는, 하지만 읽는 것과 쓰는 것(교수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수의 노래를 귀로만 듣는 것과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불러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는 것에 만족하지 마시고, 제시된 문장들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시기 바란다는 매월 교재의 7쪽에 실리는 교수님의 조언을 덧붙이고 싶다. 

 

가능한 분들은 이지 라이팅 교재의 하루 분량(다섯 페이지) 중 Read&Think 또는 Try Writing 파트(Try Writing에는 본문은 같지만 Read & Think 각 문장의 첫 단어들을 힌트로 제시) 한 곳을 골라 거기에 나오는 한글(만)을 보고 영작을 해 보는 것으로 자신의 영어실력을 테스트하는 기회를 가져 보면 좋을 것 같다.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접근할 때 더욱 성취감 있는 학습이 될 것이다. 그리고 Thinking & Writing, 더불어 Speaking에 관하여서까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고 친절한 가르침이 있는 이지 라이팅 교재 및 방송과 함께 즐거운 영어학습을 하실 수 있기를 경험자로서 진심으로 바라고 추천하고 싶다.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테솔 자격증도 얻은 나에게 Easy Writing 교재와 방송은 1년 7개월 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훌륭한 영어학습 파트너가 되어 왔다.

 

EBS Easy Writing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교재를 직접 집필하시고 방송도 하시는 이유진(Eugene Lee) 교수님의 '온라인 저작물'과 '방송 다시듣기'를 통한 온라인 영어학습이 가능하다.

 

그분은 원어민 교수님으로 계시지만 듣는 이들로 하여금 교수님의 모국어가 영어인지 한국어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능력을 지니셨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이중 언어 화자(bilingual speaker)로 서기까지, 초등학생 시절 영어와 한국어를 가지고 치열하게 씨름하는 시간을 가지셨다고 한다. 그리고 교수님은 지금보다 더 소싯적에, 현재 미국 구글에 이름만 검색하면 주욱 리스트가 뜨는 '글 잘 쓰는 친동생' 분에게도 라이팅을 직접 가르치셨었다고 한다(글 잘 쓰는 아우 위에 글 잘 가르치는 형님 있다? ㅎㅎ). 이렇듯 언어습득론과 언어교수이론에 관하여 경험적 이해를 가진(혹시 이것이 교수님이 방송 중에 언급하신 감성이나 감정과 연루된 영어학습?!), 그리고 영어와 한국어, 영미권 문화와 한국 문화를 제한 없이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분의 책과 방송[강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적의 사정과 나의 사정 양쪽을 다 깊이 아는 사람만이 통찰력 있게 분석해 내고, 전략적으로 써 내려가며, 우리네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이것이 바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영어책과 방송!

 

언어와 문화, 저널과 에세이뿐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까지도 넘나드는, 이러한 것이 바로 다른 교재와 방송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아니겠는가.

 

 

덧붙이고 싶은 말:

 

학습자들은 이지 라이팅 교재를 통해 매일의 분량(한국어 영어 모두 포함하여 5페이지) 안에서 단어와 표현들을 확장하며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다(Easy Writing은 단어→표현→문장 단위로 영어를 확장하면서 반복적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교재 없이 공부하는 분들의 학습 효과를 직접 측정할 기회는 없지만, 교재가 있다면 이지 라이팅(EW)의 경우, EBS의 다른 어학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볼 때 교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대비되는 학습 효과의 차이는 클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나 라이팅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거기에다 예문들의 많은 부분은 감정에 연루된 영어학습을 염두에 두고 쓰여졌다. 방송을 들으면서 이유진 선생님, 세리나 황 선생님의 목소리까지 듣게 되면 이러한 학습 효과는 배가될 수밖에 없다. 특히 EW 글들에는 일상의 다양한 주제들에 관하여 작가이자 교수이신 이유진 선생님 자신의 사고, 정서,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데다가, 선생님께서 직접 왜 이러한 글을 썼고, 이 글을 쓸 당시는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지, 문장들은 왜 이러한 식으로 어떠한 논리를 가지고 작성하였는지 등등을 파헤쳐 주시고 직접 감정을 실어 자신이 쓰신 글을 읽어 주시기까지 하니. 사실 영어에 study addiction이라는 말은 없다고 배웠는데 EW는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게 만든다.

 

나의 이지 라이팅 학습 경험을 기반으로 적은 이러한 글들은 사소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어학과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테솔 교육도 받으면서, 언어 학습 및 티칭에 관하여 꾸준한 관심이 있던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서, 직접 약 20개월 간 이지 라이팅 교재를 손맛으로 느끼고 방송을 들으며 생각하게 된 것들의 결과이다. 그만큼 집필자에게는 문학적이고도 언어적인 소양뿐 아니라 그간에 치밀하고 세밀한, 수학적인 마인드도 요구되어 왔음이 분명하다.

 

 

손으로 쓰면 라이팅, 그걸 입으로 하면 스피킹!

 

Needless to say, 공부를 하면 할수록 Speaking은 저절로 따라온다.

 

아래는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신개념 영어학습 프로그램 EW 홈페이지

 

http://home.ebs.co.kr/dw/main

 

새벽 6:20~6:40 청취가 어려운 분들은 월~토 저녁 8:20~8:40 에

EBS 인터넷 라디오인 i-Radio (무료 재방송)

http://www.ebs.co.kr/schedule?channelCd=IRADIO를 이용하거나

EW 방송 다시듣기 (유료)

http://home.ebs.co.kr/dw/replay/3/list?courseId=BK0KAKB0000000007&stepId=01BK0KAKB0000000007

를 활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방송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 PC를 이용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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