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학생들이나 교실의 풍경을 보면 떠오르는, '학교'에 대한 추억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교사가 학교에서 겪은 '교실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나의 첫 시골 학교 적응기'라는 부제에 걸맞게 학생수가 적은 시골의 작은 규모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박한 일상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내용이지만 굳이 소규모 학교 출신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아이들을 귀엽게 여기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 책에는 단순히 교실 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학생들과 할 수 있는 미술 활동이나 교실 경영에 도움받을 수 있는 내용 역시 담겨있어 현직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교사의 생활에 대해 알고 싶거나 학교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