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많이 볼수 없었던 외국인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사람과 외국사람들의 국제결혼으로 인해

다문화가정의 수가 증가하고 취업을 위한 우리나라로의

이주와 우리나라사람들의 해외이주또한 증가 추세로 인해

이제는 세계화란 말이 귀에 익숙하게 되었다.

민족적 단일성과 전통문화의 계승을 강조하던 우리 사회가

이제는 다문화 사회의 현실앞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다문화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의 교육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혈연과 전통계승에 의미를 두던 우리가

이제는 전통적 역사교육의 한계를 넘어 세계사적 관점과 문화

정체성에 초첨을 두어야 한다.

다문화 역사교육의 의의와 의미를 찾아보고, 다문화 역사교육의 실체로

역사 교육이 가지는 한계와 일상속 다문화 현상을 살펴보며 우리역사에

담긴 다문화성을 되집어 보고, 다른 나라의 다문화 교육, 다문화 역사교육을

통해 우리보다 앞선 다문화 시대, 다문화 국가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하고 기준으로 삼아야 할 시사점을 도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아직도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겪게 되는 현실과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강요하고 있는 우리 역사나 민족, 조상에 대해 그들이 느끼는 압박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이념, 문화 정체성을 가진 누구와도 더불어

살아갈수 있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는 말에 많이 공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