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벌써 내년이면 6학년이 되지만 아직도 못먹는 음식이

있어요.

어릴때부터 골고루 먹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것저것 골고루

음식도 해 주고 했지만 야채보다는 고기를, 김치나 청국장보다는

인스턴트음식을 더 좋아한답니다.

특히 어릴때는 김치를 먹지 않아 한동안 먹이느라고 애를 먹었어요.

이 책에도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이 실려있는데 그건 바로 우리

아이의 어릴때 모습과 똑같더라구요.

저의 바램은 우리 아이가 가리는 음식없이 골고루 먹으며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를 바라고 있고, 항상 가족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할때마다

제철 음식들로 준비하고 잘 먹기를 바라며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이는 먹는 음식만 먹을뿐, 몸에 좋은 음식은 꺼리며

겨우 몇번 젓가락이 갈뿐 엄마 마음에 들게 쓱쓱 먹는 법이 없어요.

이 책은 편식하는 아이가 나중에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알려줍니다.

편식때문에 우리몸이 받게 되는 영향과 함께 지구 환경의 오염까지도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편식하면 안되는 것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

편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이 책은 무조건 편식이 나쁘다는 설명보다는 편식하면 안되는 이유를 일상적인

생활속에 이야기를 해줍니다.

특히 부록인 엄마, 아빠 읽어요 편에서는 엄마 아빠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설명해줍니다.

알고는 있지만 잘 해주지는 못한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더 공감하며 우리아이를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아이의 편식이 아무래도 이 책으로 인해 고쳐질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한번쯤 꼭 읽어주어야할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