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는 인기있는 영어강사들이 몇몇 있었다. 이보영, 문단열, 그리고 ebs 에서 처음 만났던 이 책의 저자 이근철.. 이 세명의 영어강사는 활기차고 재미있고, 귀에 쏙쏙들어오는 강의 스타일로 영어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만나봤을 인기 강사들이다. 특히 각각 많은 책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만난 책은 "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 프리토킹" 이라는 책이다. 이 책 역시 "순간 영작문"이란 책에서 중학교 수준의 영어로 시작했듯이 중학교 교과서에 담긴 영어만으로 네이티브와 3줄이상 영어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려운 문장에만 도전해 영어에 흥미를 떨어뜨릴 것이 아니라, 간단한 문장부터 시작해서 회화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람들은 중학교 수준이라고 하면, 다 안다고 생각하고 쉽게 생각하지만, 쉽다고 생각할 뿐이지 사실 제대로 모르고 대충 넘어간 부분도 많다. 총 4part로 구성된 책에서는 큰 주제에 대해 다양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40개의 대화 주제를 모아 40토픽만으로도 영어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의 포인트는 각 질문 목록에 대해 프리토킹에 대해 3단계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질문에 대해 1단계는 한마디로 말하기, 2단계는 이유 말하기, 3단계는 마무리 짓기로 이루어져 있다. 매 질문마다 이 프리토킹 3단계가 나오니 단순한 것에서 구체적 표현까지 익힐 수 있다. 이 3단계를 거치면 이 책의 목적처럼 중학교 교과서 수준만으로 누구나 3줄이상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애써 어려운 표현을 찾지만 말고, 이 3단계만 거치면 간단한 문장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대화를 할 수 있다. 책에 한글로된 설명도 제법 많기 때문에 자칫 책만본다면 조금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cd로 함께 공부하면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소책자도 담겨있어 프리토킹 훈련을 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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