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대한 욕구가 대단하듯이 시중에 나가보면 참 많은 영어 책들이 있다. 이 책하나만으로 영어의 고수가 될 듯한 제목을 단 책들, 뭔가 조금이라도 독특해 보이게 만든 책들.. 그 많은 책들에서 자신에게 맞는 영어책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 책, 저 책 영어 책을 고르다보니 나도 쌓아둔 책만 해도 만만찮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문법이나 단어에 집중하기 보다는 회화에 집중을 둔 책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표현이나 사람에 따라 말하는 방식이 차이가 있듯이 이 책에서는 각각의 장면에 따라 어울리는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총 7part로 나눈 책에서는  만남부터 헤어질 때까지의 모든 표현, 생각을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표현, 기분을 화끈하게 나타내는 표현, 묻고 답하기에 관한 100% 표현, 의뢰·거절에 관한 확실한 표현, 영어 토론에 도전하는 표현, 영어회화에 왕창 도움이 되는 표현이라는 큰 테마아래 다양한 상황을 만날 수 있다.

 

7개의 큰 테마아래 공식적인 자리, 일반적인 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사 표현을 137가지 상황을 제시라고 있으며 상황에 걸맞는 표현은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이를 책에서는 Formal English(격식을 차린 표현), Casual English(격의 없는 자리에서의 표현), Standard English (기타 일반적인 자리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정리 해 준다. 각 문장아래 ’이런 표현도 있어요’를 마련해 비슷한 문장의 다른 표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Seon’s Tip에서는 참고사항, 참고표현, 어법ㆍ용법상의 유의점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요즘 많은 책들이 해당 출판사 카페에 mp3 파일로 책의 이해를 돕고 있는데, 이 책 역시 mp3 파일로 미국인이 직접 녹음한 음성을 통해 정확한 발음을 배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다른 책과 이 책이 구별되는 것은 Formal English, Standard English, Casual English이 세 상황을 통해 격식에 맞는 표현법을 함께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어렵지 않게 만나 보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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