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티바이블 누가복음'은 읽기 쉬운 성경 해석과 내용에 걸맞는 많은 삽화 이미지들을 통해서 그 내용의 접근과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나님의 보석 같은 진리의 말씀을 통해 아이들의 영적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탄생한 책이라지만, 이 도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가 다가서서 읽고, 눈 감아 가슴 가득히 밝은 빛줄기를 새겨 놓을 수 있을 만한 도서라 여긴다. 특히 초신자들에게도 이 도서를 통한 종교적 접근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하고 있다. 누가복음이라면, 사도행전을 기록한 의사인 누가가 데오빌로라는 특정인에게 쓴 복음서로 알려져 있다. 누가는 지식과 지혜가 총명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고 할만큼 4복음서 중 제일 세련되고 유식한 문장으로 기록되었다 한다. 그리고, 가장 의사다운 의학용어로 환자를 고치는 예수를 많이 조명했다. '복음은 바로 이것이다'라고 하는 내용으로 데오빌로 각하를 개종시키려한것이 돋보이는 복음서이며, 음지에서 양지로 전환한 탕자의 비유가 가장 돋보이는 책이 누가복음이다.

 

성경은 사실 읽어나가기가 수월치 않다. 문법 상 어순도 혼란스럽고 선택된 단어도 만만치 않다. 거기에다 온통 문장마다 직유나 은유법이 가미해졌으니 술술 읽어나가기 쉽지가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런 점들이 영혼의 복음 전도를 더디게 방해할 수도 잇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정해 주신 대로 풀려나가게 되겠지만 말이다. 평소에도 이 점에 혼자 되뇌이면서 문제를 제기하곤 했었다. 좀 더 쉽게 번역하여 이루어졌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하게 성경책을 접하고 내용을 습득해가면서 결국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 효과가 있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이다.

​누가복음에 대한 전 부분이 이 책에 실렸다. 이 도서는 꼭 아이들 만화학습지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림이 주는 장점은 어른들에게도 다가가서 마음의 빗장을 열게끔 노크를 해준다. 그렇게 이 도서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 더욱이 성서의 접근법에 있어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준다. 마냥 딱딱한 페이지 속의 검은 글자들, 기껏해야 성경책의 아랫 부분에 마음의 양식 같은 복음의 소리 정도와 씨름하며 다소 지루해 할 수 있는 부분들 편집자들이 해소시켜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감사할 따름이다. 그림이 곁들여 진 것으로 인해 왠지 딱딱한 느낌의 성경 말씀이 느슨하게 이완된 느낌이 들고 그 면을 읽는 독자들에게 마음의 거부감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도 곁들인다. 그리고, 영어 성경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것이 영어 문장도 함께 하니, 성경 말씀을 영로어 공부를 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생각한다. 

 

​이 도서에서 강조하는 연령 층이 한글을 읽을 줄 알게 된 시점부터 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지의 시기이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이 도서를 읽는 것또한 좋고 괜찮다. 그 시기가 바로 믿음의 자양분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며 믿음의 인성이 확고히 자리 잡히는 시기이다. 언어의 선택과 그림의 완성도도 상당히 높아서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며 배워나가기 좋은 도서라 생각을 한다. 어린 시절에 하나님과 가까이 설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일생은 누구보다 안전하고 평안하리라 생각한다. 말씀과 친밀한 이 도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역시 친밀하게 이끌어 주게 될 것이다. 성경 말씀을 접할 때 어린이 만화 학습지를 접하듯이 흥미진진하고 즐겁고 호기심 가득하게 다가설 수 있다면 그것은 참 좋은 도서라 여긴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듣게 될 때 어린이들의 눈높이가 맞지 않는 다면, 아이들은 하나님과의 소통 직전에서 머뭇거리며 갸웃거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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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티바이블 시리즈 중에 마가복음편과 누가복음편을 접해보았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인들에게 보급이 되고 있는 성경책에서 겪을 수 있는 모호하면서도 문법적 어순이 혼돈이 되어 난해함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재밋는 한 권의 소설을 읽어나가는 것처럼 그저 술술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대서사를 마음에 담으면 된다. 그림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편하다는 느낌과 재미, 그리고 흥미로움을 불러올 수 있기에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그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함께 누가복음서가 적혀져 있어서 영어공부를 통한 성경 읽기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 도서의 큰 장점이다. 앞으로 올마이티바이블 시리즈로 마태복음이나 요한복음, 그리고 나머지 복음서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면 정말 감사하고 기쁠 것 같다. 이 도서를 수많은 기독교인들과 무신론자들에게도 선물하고 싶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