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하와이에서 2년간 거주하는 저자가 직접 하와이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담아낸 책입니다. 하와이의 정보도 수록되어 있지만, 크게는 여행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사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외국을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럴 땐 이렇게 경험자가 펴낸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본 하와이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훌라 춤을 즐겨 추는 사람들, 게다가 관광객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하와이는 오아후와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이의 큰 섬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고 볼거리가 많은 섬은 오아후 섬입니다. 특히 오아후섬의 매력은 와이키키 해변 입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섬인지라 더욱 인상 깊습니다. 하와이는 해변이 잘 발달 된 만큼 수상스키가 유명합니다. 저자도 수상 스포츠에 빠져서 중독이 될 만큼 매일매일 즐겼다고 합니다. 저는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수상 스포츠를 잘 해내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에 간다면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종목입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 섬마다 맛있다고 추천하는 레스토랑 정보였습니다. 먹으러 떠나는 여행이라는 말도 있듯이 여행에서의 먹거리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까요. 가장 가고 싶은 레스토랑은 마우이 섬에 있는 ‘시 워치라는 하와이안’ 퓨전식당입니다. 각종 생선과 새우, 조개등 바다에서 나는 음식들로 요리를 하는 레스토랑 입니다. 신선한 하와이 해산물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는 빅아일랜드에 있는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입니다. 이 곳은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이 곳은 하와이에 있는 다섯 새의 화산 중 칼라우에아와 마우나로아라는 두 활화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실제로 이글거리는 용암의 흐름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 눈으로 용암을 확인할 수 있다니 정말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