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한글로 나오고 이것을 영어로 옮겨 적어 말하기를 연습하게 해주는 책.
일본사람이 쓴 책이라 섬세함이 묻어있고, 영작문에 관한 책을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이라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온 책이다.

“영어회화?! 무작정 외우기만 하면 끝나!”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영작할 수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순간 영작문』은 굳이 영어를 외우려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입에 붙이게 되는 훈련법’입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순간 영작문』은 해묵은 영어 공부 습관을 버리고, 영어 공부에 대한 발상 자체를 새롭게 바꿔줍니다.

더 이상 머릿속으로 문법 계산하다가 한 마디도 못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합니다.『순간 영작문』에서는 중학 교과 수준의 쉬운 영문을 문형별로 만드는 연습을 합니다. 쉬운 예문을 반복하게 되면 저절로 어려운 구문도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말을 보고 영작하는 훈련은 영어를 ‘알고 있다’에서 ‘말할 수 있다’로 가기 위한 제일 빠른 길이자 확실한 학습 방법입니다.

저자는『순간 영작문』트레이닝 덕분에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에서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그도 처음부터 이 방법을 터득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트레이닝 방법이 너무 사소하고, 시시하다고 여겨져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이런 쉬운 방법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의 결점을 완벽히 메워줄 것이라 생각하면서,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오늘도 그는『순간 영작문』에 의한 트레이닝 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2장의 CD에는 책에 있는 790개 문장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한 문장 당 우리말 → 일시정지 → 영어 순서로 되어 있어, 일시정지 동안에 스스로 영작할 수 있고, 곧바로 이어지는 EBS 영어 진행자인 ‘Anna Paik’의 영어로 발음과 억양, 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음과 억양을 모르겠어.”, “내가 영작한 게 맞나?”, “지금은 책을 볼 수 없어. 어쩌지?”라고 고민한다면 바로 CD를 들으세요. 이 모든 의문을 즉석에서 풀어줍니다. CD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어 독자의 어학 실력을 더 빠르고 확실하게 다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