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핵심하면 ‘사랑’이 떠오른다.

인간의 죄를 대신 지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희생의 사랑...

제목에서 보여주는 실패하지 않는 사랑은 인간의 감정으로서의 사랑이 아닌 사랑의 완성을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며 살기 위해 그분의 뜻을 나타내신 성경말씀을 따라 사는 인생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삶에서 최우선으로 두고 말씀대로 사랑이신 하나님에 의해 행하는 삶에 대해 도전을 주고 있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은 신앙생활을 오래 해 온 사람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진리를 삶에서 실천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죄에 대해 죽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가 세상적인 것들에 대한 소망과 관심을 버리고 새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자 하지만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는 죄의 손길을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것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저자는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고 죄의 유혹에서 단절시키기 위해서는 성령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 생명의 능력으로 살아갈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책 내용 중에서 무엇보다 마음에 크게 와 닿는 부분은 믿음을 키우기 위해서 말씀을 마음에 쌓아두는 것에 대한 내용들과 병의 치유를 위해 믿음으로 말씀을 붙잡고 입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신앙생활을 한지 오래되었기에 말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 요즘 나의 영적상태가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깊어서인지 이상하게도 아주 단순, 명료하고 일반적인 내용인데도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말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마음에 심어둔 말씀이 사라져버린 나의 상황들을 반성하면서 올해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가득 채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읽기 위해 애쓴 저자의 경험을 읽으면서 내안에 식어버린 말씀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싶어졌고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던 나로서는 병의 치유에 관한 내용을 통해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들도 알게 되고 새롭게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참 좋았다. 하나님이 치유해 주실거라고 기도하면서도 정작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통증이 계속될 때면 믿음이 많이 흔들리게 되는데 저자는 육체의 증세나 고통에 상관없이 인내를 사용하여 치유에 관한 말씀을 붙잡고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권면한다. 육체가 나은것처럼 보이고 느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믿는 것이 아니라 히브리서(11:1)말씀처럼 육체의 결과를 눈으로 보기 전에 나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말에 그동안 나의 증상의 변화에 따라 믿음이 너무나 쉽게 흔들렸음을 반성하게 된다.

 

 

믿음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고는 믿음의 결과를 받을 수 없다.

믿음은 당신이 감각으로 보거나 느끼기 전에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는 것이다.

<p.61>

 

 

저자가 말한 것처럼 말씀을 마음에 쌓는 일을 열심히 하고 치유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의심하지 말고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인내하며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기를 소망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자신이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듯이 책을 통해 도전 받은 내용들에 대해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말씀을 사모하고 가까이하여 마음에 저축해두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세상적인 관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과의 교제에 집중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도록 할 것이다.

 

 

각자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기에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이 들지는 않을 것이다. 오랜기간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들에겐 어쩌면 당연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저자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통해 새롭게 도전 받는 계기가 될 수 도 있고 말씀의 중요성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사랑의 완성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말씀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말씀을 최우선에 두면 사랑이 온전해진다.

그리고 사랑은 실패하지 않는다.

상황이 어떻게 변한다고 해도 그렇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실패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도 실패하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p.15>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