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이 손꼽아 기다리더 책이에요..

사극만 보는 식구들의 영향인지 티비방영 선덕여왕을 너무도 재밌게 보고 있는 아이거든요..

저역시 요즘 사극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 제 책을 보기도 하곤 했어요..

드디어 도착한 '선덕여왕'

울딸 책 보자마자 가방 던지고 책부터 열심히 보더라구요..

만화로 되어있다보니 정말 순식간에 읽더라구요..깜짝 놀랠정도로요..^^

그림도 너무 예뻐서 딸래미가 더 좋아한것 같아요..

벌써 몇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답니다..

아이말로는 더 길었으면 좋겠대요..^^

그리고 미실이 나오는 부분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도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사극에선 현재 미실의 비중이 크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책속에서는 미실보다 주인공인 선덕여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다보니

그런점에서는 좀 아쉬웠나봐요..

어쨌든 이런식으로

사극이 방영되고 있는 이때에 맞춰서 책을 보여주다보니

더 빠져서 보는것 같아요..그러면서 티비의 내용을 미리 짐작하며 이야기 하기도 하구요..

참참 왕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란 점에서 우선 울딸이 선덕여왕을 좋아하게 되었어요..ㅎㅎ

관심을 가질때 책을 보여주면 그 효과가 큰것 같아요..

게다가 아이들이 쉽게 볼수 있는 만화다 보니 더욱더 즐겁게 보는것 같구요..

울딸 역사라면 질색하는 아이인데 희안하게도 역사관련 만화책은 엄청 좋아하곤 하네요..

제가 선덕여왕의 서평을 쓴다고 하니

꼭 출판사분께 말씀 전해달라고 한 말이 있는데요..

"미실도 만들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