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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서로 알아가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은 모든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중요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에는 언제나 갈등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은 진보라고 불리는 것을 이루어낸다. 오래전에 우리를 찾아왔었던 책이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옆을 떠난 그 책은 그 후로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만 있었다. 그리고 다시 제대로 자신의 이름을 달고 우리를 찾아왔다. 바로 '성계 시리즈'다. 애니메이션으로 더욱 우리에게는 유명한 이 작품은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페이스 오페라다. 그것도 제대로 스페이스 오페라의 장점을 제대로 펼쳐내는 작품이기도 하다. 단 한가지 약점은 게으른 작가 덕분에 과연 결말을 만날 수 있을지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조금의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땅의 소년과 하늘의 소녀가 함께 경험하는 이해와 모험의 세계로 함께 떠나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