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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상당히 독특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야기 속에서 충분히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스터리와 잘 이어진다. 한동안 웹툰과 만화는 조금 다른 장르처럼 받아들여졌다. 그 보는 방법도 그렇고, 표현하는 것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이 두 가지는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웹툰이라는 장르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한 것은 바로 '강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만큼 미스터리 수사물의 경우에는 그 강렬한 이미지만으로도 웹툰이라는 칼라풀한 장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너무나도 특별한 재미와 웹툰리라는 형식을 가장 잘 활용한 작품들이 바로 수사물이 아닐까? 웹툰을 가장 잘, 그리고 미스터리 물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웹툰을 만나보자. 그리고 웹툰으로 풀어내는 특유의 미스터리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