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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와 메가데스, 이 이름까지도 비슷한 두 밴드 그리고 약간의 부침은 있었어도 성공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 두 밴드는 사실 그들의 초창기부터 이야기로 연결이 되어있는 밴드들이기도 하다. 메탈리카가 없었다면 메가데스는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고, 또한 메가데스가 없었다면 메탈리카의 지금의 성공은 없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메가데스의 리더인 데이브 머스테인은 원래 메탈리카의 멤버였고,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하고 메탈리카에서 해고가 된다. 그리고 데이브 머스테인은 메탈리카 멤버들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면서 밴드를 결성한 것이 바로 메가데스였다. 그리고 메탈리카는 언제나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분명 자신들이 해고한 멤버에게 지고 싶지 않았을 것은 어느 정도 상상이 가능하다. 어쩌면 메탈리카와 메가데스의 지금은 데이브 머스테인의 해고와 분노가 없었다면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 일을 생각하면 이 두 밴드의 노래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