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다른 사람과 진정 '소통'하는 그날을 기다리며...

처음 '소통'이라는 책 제목을 봤을때 너무 색달랐어요. 이게 소설책인지 아님 어떤 책인지...

소통이라는 단어를 평소에 좋아하기도 하고, 어렵게 생각하기도 하였는데 이게 책 제목이라니..그것도 소설같은 제목을 지닌 영어책이라니..^^

 

 

처음 택배박스에서 책을 꺼냈을때도 '오~~ 이책 좀 멋스러운데'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냥 큰 단어장 책이 아니라 가방에 넣어다니며 쉽게 꺼내 읽을 수 있는 책같은 느낌이랄까요..

 

사실 저한테는 시원스쿨을 기억할만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작년에 처음 유치원에 들어간 아이가 하원후에 집에서 흥얼흥얼 무슨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원에서 배워온 동요인줄 알고 '좀 크게 불러줘' 했더니..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이러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모야? 했더니, 같은 반 친구가 cm을 듣고와 유치원에서 부르던게 귀에 박혀 집에서도 부르고 있는거였어요...시원스쿨,,,CM 정말 잘 만드셨어요..^^

 

 책 처음에는 본 내용에 들어가기전에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 페이지가 나와요.

나름 영어단어에는 자신이 있다는 저인데도 막상 1초안에 대답하기란, 특히 맞는 답을 떠올리기란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정말 영어로 소통하려면 1초안에 말이 나와야 하는데...

제 자신의 실력에 대해 다시한번 각성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다음 장에 임할 수 있는 마음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답니다. 또 본내용으로 들어가면...아...앞에 이 문제가 이게 답이지 하고 다시한번 생각해서 꿰어 맞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거 같아요.

 

앞에 사진은 전체적인 하루 공부량이구요.

밑에 사진을 보면 숙어, 단어 하나당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예문이 3개정도 담겨있어요.

저는 특히 이부분이 좋았어요. 단어, 숙어를 외우더라도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히 중언부언 설명하지 않고 딱,,,핵심만 적혀있어 이것만 자주 보고 외우면

실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소통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른 쪽 페이지 상단에는 짧은 경구가 쓰여 있어요.

읽어보면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는 자신감도 주고 잠깐 쉬어가는 느낌도 주는....

페이지여백까지도 꼼꼼히 잘 활용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일 공부 마지막에는 간단하게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있도록 점검하는 내용이 있어요.

공부전 체크하고, 공부하고, 공부한후 점검하고..

이런 방법으로 매일 매일 꾸준히 진행한다면 정말 곧 영어로 '소통'이 가능할것 같아요.!!

 

 

뒤에 진행되는 내용도 잠시 보면 우리가 학교 다닐때부터 '중요하다 중요하다'귀에 못이 박히게 선생님께 강조당하며 들었던 단어이나...

실제로는 잘 암기도 안되고 활용도 안되었던 단어들이

우선순위로 예문과 함께 정리가 되어 있구요. 콕콕 집어서 정리가 되어 있어서

그때 이해 못했던 것들이 이렇게 쓰이는구나 알 수 있는게 많았어요.

 

 

 

중간과 마지막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있어서 자신의 공부한 내용을 그때그때 테스트하고 점검할 수 있어서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이책으로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책을 독자의 입장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가장 아쉬워하며 필요로 하는지

많이 고민하고 만드셨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책 구석구석 페이지 활용을 최대한으로 해서 보다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고 노력하셨는지

알 수 있었어요. 남은 것은 이책을 보고 있는 독자의 몫이겠죠? ^^;;

송이할머니, 소통, 시원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