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소재들로 또 많은 이야기가 쓰여지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한글'을 중심으로 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한글' 또는 '국어'를 소재로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국어교육의 차원이었다면 이 책은 스토리적이 요소가 강한 작품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책은 한글을 지으신 세종대왕의 어린 시절 아명인 '이도'왕자가 시간여행으로 통해 현대로 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시리즈의 1권이라서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이다.

막 현대에 도착한 이도왕자는 강나리가 중심이 된 국어탐정단을 만나고 또, 현대 문물에 어리둥절해 하는 것으로, 또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탐정단에의 첫 사건의뢰로 이야기가 끝난다.

다음회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암호해독이나 맞춤법 게임 등이 나와서 쉬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도왕자가 시간터널을 지나는 것을 미로로 표현한 것이 참 재미있었다.

 

또 속담이나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어휘등은 분홍색으로 강조하여 눈에 띄게 했다.

이야기의 중심이 스토리에 있기는 하지만 이런 구성으로 이해 아이들에게는 어휘력향상의 교육적 효과도 있을 것 같다.

 

 

'국어'를 이야기의 소재로 했지만 공부를 한다는 느낌이 없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다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그림체도 이 책을 읽고싶게 만드는 요소이다.

 

시간여행을 통해 현대로 넘어온 이도왕자와 국어탐정단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2편을 기대해 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