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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지도하는 아이들과 독서토론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어 왔는데 

40분이라는 시간 안에 같이 책을 읽고 토론까지 하기가 시간이 너무 벅차서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토론을 진행할 때 책을 미리 읽어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야 할텐데

그러려면 자료의 분량이 짧은 것이 좋다.

하지만 분량이 짧다고 해서 주제와 교훈이 부실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내용을 기억하기에 수월하도록 플롯이 단순하면서도 내용이 짧고

그러면서도 중요한 교훈과 주제를 담고 있는 독서 자료는?

​이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것은 아마도 전래동화가 아닐까 싶다.

 

 

전래동화는 보통 몇백년의 시간을 견디어 온 이야기인만큼 분명 그만한 힘이 있다.

보통 플룻이 매우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 문학성에 감탄하게 될 때가 많다.

따라서 저학년 아이들과의 독서토론 자료로 전래동화만큼 적합한 것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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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러한 전래동화로 아이들과 어떻게 독서토론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책에는 아이들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독서토론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또 토론 후의 후기 활동까지 독서토론의 필요성부터 수업의 마무리까지 순차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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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장인 7장에서는 실제 독서토론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안이 10회 수록되어 있다.

지금 바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자료들이다.  

나도 이 자료들을 근무시간에 활용해 볼 생각이다.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하고 또 나와 다르 의견을 경청하며 서로 교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토론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나조차도 토론을 배워본 적이 없고, 실제로 토론을 해 본 경험도 적다보니

토론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실제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 할지는 매우 막막했다.

이 책을 통해 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와, 토론 수업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또 구체적인 수업안까지

모두 배우고 익힐 수 있어 어떻게 토론수업을 진행하면 좋을지 나름 계획을 세울수 있을 만큼 많은 공부가 되었다.

 

 

 

나처럼 아이들의 토론지도에 관심이 있으신 분,  혹은 토론의 중요성은 알지만 실천방법에 있어서 고민이신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토론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의 방법적인 면에서나, 토론 도서의 선정 등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