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인 14번째 아들인 Lan 과는 달리 13번째 태어난 딸인 Eff로 살아야 하는 삶이 매우 비교된다. 그들은 심지어 twin 쌍둥이 형제이다. 말도 안 되는 미신으로 인해 고단한 삶을 살았어야 하는 Eff. Lan은 마법 자체를 타고났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Eff는 그저 bad luck의 대명사로 성장한다. 이 가여운 어린아이에게 사촌이나 친척들이 나쁘게 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짜증이 날 정도였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의 Eff는 바르게 성장하고 인성적으로도 훌륭하고 모두가 bad luck이라 했지만,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을 예상하며 그녀의 성장과정을 흐뭇하게 지켜보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Eff 또한 Lan처럼 magic을 타고난다.

이 책에 등장하는 Eff의 엄마가 너무 마음에 든다.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을 대번에 보여주고, 사이다 같은 성격의 소유자이며 자상하고 따뜻한 엄마의 모습, 그리고 그녀를 믿고 존중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14명의 자녀를 둔 이 가정의 크고 작은 일들을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이 모든 것 바탕엔 magic이 있다.
아이고, 자녀 둘 키우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14명이란다 ㅋㅋㅋ 역시 마법이 있어야 육아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는 소재와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르고 흥미롭다. family 트라우마에 걸릴 법도 한 대규모의 가족들의 삶을 그려낸 "Thirteenth Child". Book 1은 Eff와 Lan이 아주 아기 때부터의 성장 이야기가 담겨있고 그들이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마법을 발견하고 다루는 법을 배우는 내용이다. Book 2에선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매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