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국군과 연합군이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합군이라는 이름으로 한반도에서 싸워준 고마운 나라들이 참 많은데요. 시간이 흐를 수록 연합군으로 참전한 국가들, 참전 용사들에 대한 언급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6.25 전쟁부터 눈부신 성장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도와준 국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기억해야 하며, 그들이 어려울때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에티오피아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에티오피아라는 나라도 6.25 전쟁 당시 한반도에 군대를 파병하였습니다. 《강뉴》는 한반도에 파병된 에티오피아 군대의 이야기입니다. 무적에 가까울 정도로 놀라운 전투력을 보여준 강뉴 부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 당시 에티오피아의 황제는 이탈리아로부터 독립을 이끌어 낼 정도로 자유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자국의 독립으로 그치지 않고, 전세계의 자유 확립을 위해 황실 군대를 적극 파병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지금 국가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해 한반도에서 피와 땀을 흘려준 에티오피아. 이제는 우리가 보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언젠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KOICA 라는 단체가 에티오피아에 지원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민간단체뿐만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보답을 했으면 좋겠네요. 과거를 잊지 않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보답할 것은 보답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