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버린 욕심만큼 아이는 행복해집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가 쓴  육아서이다.

초등학교 교사가 쓴 책들은, 정신과 전문의나 상담전문가들이 쓴 책보다는

원론적인 내용이 적다는게 장점이다.

물론, 기본적인 이론을 알아야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말이다.

 

교육학자,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들이 담긴 책들도 읽을만큼 읽다보니,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들이 쉽게 읽을 수 있어 좋다.

 

이 책에는 현장에서 만난 초등학생들에 대한 경험담과 지도방법, 부모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고,

초등학생을 둔 부모를 위한 학습지도, 생활지도에 대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선생님께 아이에 대한 칭찬이 아닌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는 학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나도 내 아이의 학교생활은 어떤지 정말 궁금하다.

집에서 보는 아이의 모습과 단체생활 속에서 아이의 모습은 다르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학교생활의 모습은 내 아이가 이야기하는 것과 아이친구들 이야기,

그리고,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으로 알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1학년이다보니,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할 때도 있고,

자기가 좋았던 이야기 위주라, 늘 걱정이 된다.

활동적이고, 자기주장도 강한 편이라 염려를 하지만,

다행히 아이를 이해해 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 1학년 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다.

 

이 책은 이제 1학년 엄마인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주 어린 아기엄마들보다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치원생 엄마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스런 부분에 대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