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같이 보던 울 아들이 물었다.
엄마 검찰하고 경찰하고 뭐가 달라요??
음,... 그게 말이지.... 설명하자면 복잡한데....
아마 나의 설명이 복잡한 이유는 제대로 정확하게 콕 집어서 말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안그래도 울 아들이 요즘 그리스로마 신화를 열심히 읽으면서
만날 신들 이름 퀴즈를 내서 망신살이 뻗쳤는데 ㅋㅋ
아이한테 더 넓은 직업도 알려줄겸 물론 나도 좀 공부할 겸
겸사겸사 구입한 책이다.
그래 맞아! 연신 웃으면서 울 아들이 책을 읽는다.
저러다 판사되는건 아닌가 싶다..ㅋㅋ



울 아들은 아직 1학년이라 사회를 교과목으로 배우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회가 들어가는 3학년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애들이 사회를 너무 어려워한다고 한다.
아마도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마구 등장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울 아들이 책을 읽을 때
과학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사회에 관한 책들도 많이 구입하고 있다.
그중에서 울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어린이 꿈 발전소는 시리즈로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꿈은 생각보다 특정한 것에 한정되어 있다.
그 이유는 부모들이 강요도 한몫 할 것이고
또 아이들이 직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무려 1만 종류 이상의 직업이 있다고 한다.
어른들이 선호하는 판사, 검사, 의사 말고도 너무도 많은 직업들이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법원과 법원과 관련된 직업을 보여주고 있다.
법원과 관련된 책이라고 어려울 것라 생각하면 안된다.
말썽꾸러기 미르와 보리를 따라다니면 되니까
공박사의 실험으로 인해 불만이 쌓인 주민들이 고소를 하게 되고
과연 공박사를 변호할 수 있을까
하나만 더 알고가자! 를 통해 정말 많은 상식을 배울 수 있다.
가볍게 웃고 넘기는 만화책이 아니라
법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또 관련 직업도 꿈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