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이가 돌잡이 영어를 처음 만난건 피카북이 출시된 2010년 12월 말이었어요.

요 때 혁이는 만 15개월, 한참 돌잡이 수학을 잘 보고 있던 중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만나게 된 피카북 반응도 참 좋았답니다.

그래서 바로 들여줬는데 집에 놀러온 조카가 넘 좋아하면서 잘 봐서 선물로 보내주곤 요즘 한글책만 열심히 보여주고 있었어요.

한동안 영어책에 대한 노출이 넘 없었던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요즘 책에 흥미가 좀 떨어진듯 예전보다 집중도 못하고 밖으로만 나가자고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자극을 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하여 다시 집에 오게 된 리틀천재의 돌잡이 영어 Peek-a-book.

 

 

이중으로 탄탄하게 포장되어 온 책상자.

리틀천재의 돌잡이영어(피카북)은

보드조작북 그림책 12권, Mom&Me 활동책(워크북) 4권, Mom&Me 커뮤니케이션(길잡이책) 1권,

낱말 퍼즐북 My Words 1권, 듣기용 CD 4장, 노래모음 CD 1장, 엄마를 위한 CD 1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돌잡이 수학도 워크북이 있어서 넘 좋았는데, 돌잡이 영어도 착한 가격에 푸짐한 구성이라 넘 좋아요 ^^

 

 

그럼 이제 구성들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일단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책 12권 소개할게요.

한 권 한 권의 책은 앞으로 혁이랑 책놀이 하는 모습으로 공개할게요.
 

 

플랩북, 손가락 구멍책, 손가락 인형책, 슬라이드책, 인형을 끼워넣으며 보는 놀이책, 홀로그램이 포함된 책 등

조작북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 첫 영어책으로 정말 딱 좋아요.

내용도 어렵지 않고, 반복적인 문장 덕분에 재미있구요.

피카북의 CD 구성은 듣기용 CD 4장, 노래모음 CD 1장, 엄마를 위한 CD 1장,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듣기용인 Audio CD 4장은

스토리 송 - 뮤지컬 - 스토리 리딩 - 스토리 챈트 - 키즈 챈트 - 키즈 송의 순서로 즐겁게 흘려듣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노래모음 CD 1장과 엄마를 위한 CD 1장으로 구성된 song CD는 노래와 챈트만 따로 모아두어 간편하게 즐겨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책놀이를 할 때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영어 표현을 원어민의 발음으로 담아놓은 엄마용 CD가 있어 참 좋더라구요.

 

길잡이 책인 Mom&Me 커뮤니케이션은 재미있고 알찬 책놀이를 위한 안내서예요.

각 권별 책놀이 방법과 내용들이 풀이가 되어있어요.

그리고 그림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응용하여 놀아줄 수 있는 방법과 준비물 등이 제시되어 있어서 확장놀이할 때에도 아주 유용하지요.

놀이를 하며 필요한 영어대화 내용을 C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적혀있어서 평상시 영어노출도 문제없어요.

 

워크북은 그리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오리고 붙이기, 만들기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림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재미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이 워크북만 있어서 아이랑 책놀이가 두렵지 않겠더라구요 ^^

 

낱말 퍼즐북 <My Words>는 큼지막하고 탄탄한 보드북이에요.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어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안심이에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낱말 40개가 생생한 실사로 담겨져있어요.

그리고 큼지막한 퍼즐조각을 끼웠다 뺐다 하면서 놀이하듯 낱말을 익힐 수 있다는게 장점이랍니다.

 

피카북 첫 구입때에는 혁이가 어려서 워크북을 보며 언제쯤 이런걸 활용할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 혁이도 만 21개월..

이제 피카북으로 영어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반복해서 노출시켜줄 일만 남았네요.

저희 집엔 조카에게 통째로 피카북 전집을 주고, 서평으로 받게 된 피카북 8권이 또 있는데요... 

요건 요즘 뜸하긴 했지만 혁이 손때가 묻은거라 앞으로도 보던 책으로 계속 보고,

중복되는 새 책 8권은 조만간 블로그를 통해 필요하신 분께 입양보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