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축구아카데미 1편 무적의 쌍둥이 책을 읽고~

우리아이는 여자아이인데 아빠가 축구를 너무사랑하는 나머지

티비로 맨날 보는게 축구경기라.. 더군다나 요즘 월드컵 시즌..

맨날 공으로 슛골인~하면서 놀아요.

베컴도 너무 좋아하고 책내용도 궁금했는데

우리딸 4살이랑 같이 읽을 그림책은 아니구요, 초등학생들용 책이네요.

초등학교 남학생들은 엄청 좋아하겠어요~

사이즈도 아담한 미니책 같은거에요..

아담과 제임스는 일란성 쌍둥이지만

형인 제임스는 축구에 굉장한 소질을 보이는 신동이고,

동생 아담은 그다지 재능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둘다 베컴의 축구아카데미에 들어갔어요.

아빠는 제임스에게만 프레데터축구화를 사주었네요.

이런건 영국적인 교육방식인가봐요.. 잘한다고 형한테만 사주구..

우리나라같으면 똑같이 사주지 않으면 동생쪽이 난리가 날텐데요..ㅎㅎ

암튼간 두 형제가 너무 똑같이 생겨서 선수복까지 입고있으면

누군지 분간하기도 힘들지만

윤이나는 검은색가죽의 프레데터축구화를 신은 쪽이 형 제임스고

아닌쪽이 아담으로 모든사람들이 구분하고 있었어요.

아담은 항상 형의 그늘에 가려서 위축되었고

형을 따라가지 못할거라는 자신없는 모습에 축구실력은 더욱더 제자리걸음이였지요.

그런데  어느 경기중에 아주 중요한 순간에 제임스가 부상을 당하게 되었어요.

팀의 승부가 걸린 중요한 프리킥을 앞두고 있었구요.

탈의실에서 형제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요.. 축구화를 바꿔신고

동생이 형대신 프리킥을 차기로요..

아담은 형의 새 축구화를 신고 아주아주 멋지게 프리킥을 성공시켜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어요..

승리트로피를 수여하는 사람은 바로 데이비드 베컴이였지요.

모두의 우상이고 쌍둥이들의 영웅이 눈앞에 나타난거에요.

형인 제임스가 프리킥을 성공한걸로 되어있기때문에 제임스가 대표로 트로피를 받게되었는데

제임스는 고백을 하지요.. 프리킥을 찬것은 동생 아담이였다고요~

그래서 형제는 나란히 나가서 베컴의 트로피를 같이 받게됩니다.

그리고 동생도 아빠에게 프레데터 축구화를 선물로 받게되고요.

축구이야기지만 공부나 뭐든 자신이 없는 면에서 어느순간 자신감을 갖고 노력한다면

좋은결과가 이뤄진다는.. 초등학생이 읽으면 넘 유익한 내용이였어요~ㅎㅎ

1권에 이어 2권,3권,4권까지 나왔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