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신학~~!!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들렸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고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과정과 훈련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무관심하게 지나치던 문화 현상이 단순히 원래부터 거기 있었던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변에서 흔히 마주치는 문화 현상과 동향에 대해 성경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음악, 미술, 최신 유행 등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모든 문화적 특징들을 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에서, 그리고 문화도 지배하시는 그리스도에 비춰서 이해하고 비판할 필요가 절실합니다. 비록 이 책에는 우리나라 상황과 다소 동떨어진 문화 현상에 대한 분석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런 문화 현상에 대해 분석하는 방법론을 잘 이해한다면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분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문화신학을 소개하는 케빈 밴후저 교수의 글은 문화 현상 전반을 비판적 안목으로 바라보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좋은 지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찰력 있고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일상생활의 문화 텍스트를 읽고, 트랜드를 해석하는 법!!

신학은 일요일만 위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한 주 내내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길을 걸어야 한다. 문화신학은 진리와 생명의 길을 따라 걷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모든 기독교인에게 주어진 명령이다.
이 책은 대형 매장 계산대에서 잡지 선반을 훑어보는 고객, 오스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후보작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대학생 친구, 결혼식을 계획하는 남녀 등 온갖 유형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기독교인으로서 자기가 속한 문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신실한 제자의 삶을 구현하려고 애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 책은 문화적 문해력을 위한 기독교 입문서 역할을 한다. …… 모든 기독교인은 일상적인 생활환경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그 환경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독교 대학교, 장년부 공과공부, 혹은 두세 사람이 제자로 함께 모인 곳이라면 어디서나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기를 바란다.           -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