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top Worring and Start Living.

 

몇 해 전, 할인 판매하는 매대 위에서 구입한 이책, 손에 잡기 쉬운 포켓 사이즈여서 만만히 보았으나 읽지 못하고 한동안 잊고 지냈던 책이다. 작은 책이어서 후딱 읽겠거니 하고 시작하였는데, 나의 일주일을 온통 채우고 말았다.

 

우리말 제목으로 "자기관리론"인 이 책은, 저자 Dale Carnegie의 인생사를 먼저 소개 해 주었다. 그리고 열기 시작한, "걱정"을 멈추고 관리하여 나의 삶을, 시간을, 생활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글이 가득 담겨 있었다.

 

Our main business is not to see what lies dimly at a distance, but to do what lies clearly at hand.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생각하지 마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 6:34)

일전에도 읽었던 성경구절인데 이 책에 나와있는 부분을 새롭게 접하니, 또다른 기분이 들었다, 얼마나 많이 염려하고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내왔는지,, 나자신에게도 물어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 해주었다.

 

걱정을 떨치고 지금 내 앞의 상황을 즉시하라는 말은, 어쩌면 내가 참 걱정없이 사는 것 같아도 아니라는 것을 일깨우게 해 주는 말들이었다.

 

... 왜냐하면 걱정의 가장 나쁜 속성 가운데 하나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어리석게도,, 많은 걱정들을 하면서도 또 집중이 안되는 것까지 걱정을 해왔던지,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는 일이다.

 

가장 큰 편안함과 활력을 주는 힘은 건강한 종교, 수면, 음악, 웃음! 하나님을 믿고, 잘 자는 법일 익히고, 좋은 음악을 사랑하고, 삶의 재미있는 면을 보는것, 그러면 진짜 건강과 행복이 내 것이 될지니.

 

오늘에 충실하게 생활하라, 미래의 일로 조바심 내지 마라, 잠들기 전까지 그날 하루만 살아라고 했다.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필요하다면 최악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한 후, 이미 받아들이려 맘 먹은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이 부분을 나는 직접 실행에 옮겨 보았고, 정말 좋은 효과를 보았다.

 

나에게 주는 좋은 조언들이 가득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민과 쓸데없는 생각들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건강에 해를 끼치며 살아왔는지!! 돌아볼 일이다.

 

"이미 그러하니, 그러하지 않을 수 없다"  15세기에 건축된 암스테르담의 성당 폐허에 적혀 있는 말이라고 한다.

나는 이미 그러한 것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내 시간을 내 생활을 내 기준과 즐거운 마음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내가 되기를 기원하며, 많은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