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8.06~2009.08.08

직장 생활 시작한지 어느덧 5년을 채워 가고 있지만 그동안 자기 계발이다하여 영어 공부나

직무 능력 향상 같은 서적을 봤었다. 그러다 문득 '독서'라는 부분이 머릿속에 번뜩였고

시중에 나와 있는 독서에 관한 책들을 검색해 보던 중 접하게 된 책이다.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처음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단순히 내가 책을 읽고 있는 방법이 옳은 것인가? 과연 다른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읽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앞섰다.

전체적인 책 구성은 책벌레라고 소문이 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함으로써 각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책읽기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였고 이를 통해 왜 책읽기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15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 인터뷰 내용을 읽을 때는 거의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고 책읽기를 위한 구체적인 스킬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 없어 다소 실망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후반부의 왜 책읽기를 해야 하는지 15가지 내용으로 정리된 부분과 무엇보다 '책이 그들을 만들었다'라는 4명의 유명 인사들의 인터뷰를 읽는 순간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됨을 느꼈다.

'책 읽기' 가장 쉬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방법이면서도 한편으론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방법이다. 나 역시 그랬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5년째 접어 들고 있지만 그 동안 업무를 배우기 위해 단순히 회사 일에만 신경을 쓰고 지냈던 것다.

나 자신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해도 업무 능력에만 국한된 채 영어 공부, 업무 스킬이라는 항목만 생각하게 된 것이다.

책 내용 중 건축가 승효상씨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자기 정체성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자기 계발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원하는 삶이란 어떤 것이고, 그런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내 삶의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어쩌면 이런 생각을 가져보게 된 것이 31살인 나에게 인생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서른 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中 **

<소개된 독서 클럽> 

   1) 직장인을 위한 책 읽기 : bizbook.cyworld.com

   2) 책이랑, 책으로 만나는 사람과 사람들 : withbooks.cyworld.com

   3) 젊은 독서가의 세상 바꾸기 : cometoread.cyworld.com

   4) 책을 좋아하는 사람 : cafe.naver.com/bookish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