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무지를 변명 삼을 수 없다. 그것은 무관심일 뿐이다. 오늘날 세대는 더 많은 것을 안다. 우리는 공장식

축산업에 대한 비판이 대중의 양심 속으로 파고든 시대에 사는 기회와 부담을 다 안았다. 우리는 동물을 먹는

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진실을 알았을 때 어떻게 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받게 될 사람들이다."   - 319p -

 

" 중요한 게 아무것도 없다면 지켜야 할 것도 없는 법이다."    - 338p -

 

" 공장식 축산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궁극적으로 힘없는 존재들, 우리와 가장 관계가 먼 것들, 목소리 없는 존재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이다. 우리가 어떤식으로 행동하도록 강요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테스트이다. 일관성 있는 태도가 아나라 문제에 관여할 것 자체가 요구된다."  - 337p -

 

소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주는 책이다.

개개인이 별 생각없이 하는 소비가 동물들에게 지구에 나아가 인류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알면서도 애써 외면했던 진실에 한 발 다가가 변명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다.

내가 직접 동물을 학대하거나 하지 않았어도 그런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면 분명 책임이 있을 듯

항생제 덩어리의 비참한 동물을 소비하지 않는 것은 나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