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호는 특별히 '세계를 구할 수 있는 5가지 음식들' 이 인상적이었다. 1, 스쿠버 쌀 2, 쓴 멜론 3, 멍 콩  4. 질병에 강한 바나나  5. 가뭄에 강한 옥수수 이렇게 5가지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에는 6명중의 하나는 매일 배가 고프다고 한다. 그리고 인구 증가는 다음 20년에 걸쳐서 음식에 대한 요구가 40% 정도 올라갈 것이란다. 우리 나라도 이제는 먹을 것이 풍부하여 비만이 걱정인 사회가 되었지만 다이어트한다면서 조금만 덜 먹어도 나는 배가 너무 고프고 괴롭다. 그런데 하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인육까지 먹는다는 북한을 생각하면 슬프다. 이 다섯가지 음식의 혁신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구 온난화를 이기며, 가뭄을 견딜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려고 수십년간 노력해온 과학자들의 힘이다.  이것이 바로 휴머니즘이 아니겠는가. 또한 비터 멜론은 여전히 난치병인 당뇨병에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한다. 항 당뇨병 약과 같은 효능을 가질 것이라고 하니 참 신기하다. 멍 콩을 읽다가는 좀 화나는 구절을 보았다. 남 아시아의 여성과 아이들은 사회에서 매우 높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특별히 위험에 처한다고 한다. 남자들이 먼저 음식을 먹고 그들이 남긴 음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매일 매일의 식사에서 미량 영양소가 부족해서 그것이 그들을 아프게 할 수 있고, 남아시아 어린이들의 15명중의 하나는 그들이 다섯살 이전에 죽는다는 기사 말이다. 그런데 다행히 이 멍 콩은 철이 풍부하다고 한다, 다른 소량의 미네랄도. 그나마 다행이다.

  어린 나이에 강제 결혼 당하는 소녀들과 여성들에 대한 기사도 화나기는 마찬가지이다. 여성들은 왜 이렇게 남성들에게 착취당하고, 관습과 부모와 종교에 의해 함부로 취급되어지는가? 우리 대한민국도 여성의 권리가 많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평등하게 취급되어지는 부분이 많다. 요번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재미있고 유익하면서도 사회성이 짙은 기사들이어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