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절망적인 현실,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고단한 미래.
끔찍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여자아이들의 가슴 저린 이야기, 
그 속에서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들의 빛나는 모습이 담겨 있는 책!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
플랜코리아? 여러분께서는「플랜코리아」란 GO단체를 들어 보셨나요? 플랜코리아는 70년 이상 개발 원조 역사를 가진 국제 아동후원단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 전쟁 직후에 24년간의 활동으로 고통 받는 한국 어린들을 지원국으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처럼 개발도상국의 여자아이들을 위하여 도움의 손길을 줄 때이다. 차별과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녀와 여성들을 위한…이런 단체가 있었다는 것에 난 큰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방송으로 시사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일찍 시집온 어린신부, 그에 시집살이가 괴로워서 밤마다 우는 어린신부, 술 취하면 때리는 신랑…가난한 국가에서 태어나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자의 힘을 모르고 있다. 여자의 수입이 90%나 되고, 남성은 고작해야 20~30%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가난하고 힘들어 했었 때 허리띠 졸라매서 밤마다 자식의 모자람이 없게끔 남편이 바깥에서 몸상하지 않게끔 하던 사람은 엄마란 사람이고 여자였다.
왜 이러한 사회가 만들어진 것일까? “여자아이로 태어난 것은 죄예요.”아니다. 기회만 있다면 여자아이도 남자아이들과 똑같이 할 수 있다. 현대는 여자도 능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이 책에는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남자만큼 먹지도 교육을 받지도 못하고 자라나, 결국 영원히 그 틀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여자아이들의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공개되어 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펼치는 그들의 빛나는 노력과 더불어 실질적인 통계 내용까지 소개하는 이 책은 오늘날의 여성 인권과 성차별에 대해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자아이니까” 그 이유만으로 2003년 인도에서 세 자매가 스스로 목숨을 끓는 사건이 있었다. 운 좋게도 선진국에서 태어난 나는 이러한 인생을 그저 책과 방송으로만 느낄 뿐이다. 우리들은 여자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가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는 이 사회 속에서 우리는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한다. 어느 나라의 여자아이들이건 꿈, 재능, 생각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어린 나이에 집안 생활을 도우려고 했었던 사미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가축을 돌보고 있었다. 어느 낮선 남자가 다가와 준 음료를 마신 사미타는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그곳은 인도. 감시가 엄격한 윤락가는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4년이 흐르고 NGO와 경찰의 협력 끝에 구출 되었다.
인신매매 업자들은 “좋은 일이 있다”는 말로 꾀어서 여자아이를 데려가거나 수면제를 사용 한다고 한다. 
전 세계 인신매매 피해가 연간 120만명, 그 중 80%는 여자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