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신간이에요.

앤서니 브라운 작품은 자주 봐서인지 울 아이도 앤서니 아저씨가 쓴 책이라고 좋아하면서 보더라구요.

앤서니 브라운이 알려주는 유아를 위한 감정 코칭 그림책.

 

재미없을 때도 있고 정말 행복하거나 슬플때도 있지만

머리끝까지 화가 나거나 혼날까봐 걱정이 될때도 있어요.

깜짝 놀라기도 하고 자신만만하다가 숨고 싶을 만큼 부끄럽기도 해요.

배가 불러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너는 어떠니??? 기분을 말해봐!

 

아이들에게 친숙한 침팬지의 표정으로 어떤 기분인지 알수 있게 표현되었더라구요.

앤서니 브라운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침팬지..

아이들 기분을 대변해주는 모습이라서 그런지 ㅎㅎ

 

책과 함께 엄마와 함께하는 감정 워크북이 들어있어요.

아이와 함께 감정 워크북을 이용해서 풀어봐요.

 

 

감정 워크북을 시작하면서 이름을 써주네요.

김재혁아 기분을 말해봐..

 

재미없을때 심심할때 할수 있는 놀이로 주어진 동그라미를 이용해서 재미난 상상을 하며 그림을 그려볼수 있어요.

새콤달콤 사탕이 되기도 하고 맛있는 도넛, 그리고 귀여운 토끼도 될수있어요.

침팬지가 외로울때는 옆에 좋은 친구들을 만들어주면 외롭지 않게 되요.

언제 행복하고 언제 슬프냐고 물어보니 아이가 글로 적어주네요.

아빠랑 자전거 탈때 행복하고 똥을 옷에다 쌓을때는 슬프다고 해요..

친구가 자기를 때렸을때는 화가 나지만 친구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 화가 쉽게 풀린다고 자기 감정을 표현해주네요.

신발신고 엄마 아빠랑 놀러갈때는 신이 나고 워크북을 풀고 있는 지금의 기분은 좋다고 하네요.

 

감정 코칭 그림책이라서 그런지 아이들 감정 표현을 코칭해주는거 같아요.

거기다 엄마와 함께하는 감정 워크북을 통해서 자기 생각을 조금씩 표현하는 법도 배우고.

아이의 감정이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다는 팁도 나와 있어서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태도가 가장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이의 감정코칭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것은 수용이라고..

 

아이들이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할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이네요.

자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이 타인의 감정을 헤아릴수 있는 마음까지 배울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