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몹시도 우울했던 어느 날 보게 된 광고.
한권에 3,500원 열권이면 15,000원
좀 뻔한 광고지만 그래도 눈을 뗄 수가 없었던 것은 그 책들 중에 바로 이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줌마들이 잘하는 미끼상품 때문에 불필요한 것까지 사는 그런 엄청난 일을 벌린거다.
ㅋㅋ  하지만 나머지 9권도 꽤 괜찮은 책들인고로 후회는 없다.

열권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간 책.
스도쿠를 우연히 알게 된 이후에 종종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게 되서 요즘도 간간히 아이들 책장에서 스도쿠 책을 슬쩍 꺼내 혼자서 열중하는데...
이 책엔 그동안 보긴 했어도 도무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었던 테트라스퀘어가 있다.
테트라스퀘어란 이름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아!  어쩌면 좋은가
늦게 배운 도둑질에 어쩐다는 이야기가 있더니 내가 그렇다.

아이들이나 누가 와서 말거는 것도 귀찮다.
퍼즐에 푸는데 방해 되게스리 ㅠㅠ;

시계를 보니 이런 ㅠㅠ;

그리 재미있냐고 도무지 이해안 간다는 얼굴들이다. ^^

비록 easy가 easy하지 않아도 괜찮다.  모처럼 이렇게 몰두하는 내 모습을 보니 스스로 대견하다.  머리는 자고로 써야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 동안 복잡한 여러가지 일로 맘 상했더랬는데 퍼즐풀면서 스트레스도 같이 풀어버렸다.

오늘은 방해꾼들이 잠들면 열심히 도전!

이런 재미는 설명되지도 않거니와 설명할 수도 없는것이라 직접해보지 않고서는 모를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