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이 되면  가계부를 받고자 농*을 기웃거리는 일을 했었는데, 올해는 그 전에 너무도 예쁘고 고급스러운 가계부를 손에 넣게 되어 기쁜 마음이 큽니다.

가계부는 결혼 전부터도 꾸준히 써왔고, 결혼 후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었는데..

언제나 쓰고 난 후의 기록이 되었을 뿐, 실질적인 가계부 역할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현명한 소비를 위해 신용카드 아닌 체크카드 위주로 사용했는데, 카드 혜택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터라 며칠 전 발견한 제가 갖고 있는 카드의 혜택들을 그 동안 사용하지 못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었습니다.

이번 가계부를 손에 넣은 후 각오 또한 단단히 잡게 되었는데요..

모쪼록 앞으로의 나날은 네이처 가계부와 함께 현명한 소비와 저축을 통해 지혜로운 부자가 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이 탐났던 이유 중 하나가 세금에 대한 팁이었었습니다.

연말정산에 대한 정보와 함께 매년 헷갈리는 부가가치세 신고와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한 정보가 알차게 정리되어 있어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16년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워밍업으로 11월부터 사용해야 할지 아니면 기존에 쓰던 가계부로 한 해를 말끔히 마무리 해야 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아직 10월 한달이 남아 있기에 차차 고민하면서 처음을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성은 명절과 기념일 생일 세금 등 비정기 지출 내역과 예 적금 가입 내역, 보험 가입 내역 등 별로로 적어 놓을 법한 부분까지 세세히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잘 못하고 있던 계획 부분을 착실히 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구성이라 무조건 기록만 하던 단순 노트에서 벗어나 계획적인 살림을 꾸려갈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가득 보이는 책입니다.

살짝 욕심을 부려본다면 책갈피 줄 하나 만들어 주셨음 펼쳐보기 좀 더 수월했을텐데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2016년도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드니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네이처 가계부 덕분에 좀 더 빨리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 가짐을 잡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계획적인 부자를 꿈꾸시는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