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기의 탄생은 세상에로의 입문이 축복이라는 단어로 시작하지요.
내 아이로 와 주어서 반갑고, 감격스럽고, 그 좋은 마음이란 말로다 형언할 수 없을정도였답니다.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에 본격적인 교육이라는 거대한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부담도 불가피한 일이었지요.
사랑하는 내 아이가 보다 뛰어나길 마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 일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활 태도에서부터 엄격하게 바른 길을 걸어주길 원하며 아이를 불편하게 했던 지난 일들이 갑자기 떠오르지 뭐예요.

초등 저학년까지만 해도 산을 보았던 아이가, 올바른 교육을 지향하던 엄마의 잔소리로 시야가 흐려 졌답니다. 바로 앞에 있는 것은 보는데,  점점 자신의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을 경험했답니다.
소심한 성격이 되어가고, 주의 집중력은 약해 주의가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으니 학교 가는 일이 즐겁겠냐고요.
때문에 저는 알게 되었답니다.
부모는 어디까지나 부모로서 아이를 사랑해 주는 일만 담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교사의 일까지 겸하려다 아이와 사이만 멀어지고, 자칫 잘못하면  아이는 심한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옛날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어려운 용어들이 마치 수식어처럼 따라 다닙니다. ADHD?????
그 말이 언제 부터 있었던 것인가요? 인정하고 싶든 인정하기 싫든, 주의력에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은 각 학급에 한 둘정도는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하는 기사를 들은적이 있답니다.
아이들의 심리와 관련한 많은 학습 교구들이 등장하고, 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명분으로 미술, 언어, 음악 등등 많은 분야에서 심리치료가 시도되는 형편이 바로 오늘날 입니다. 얼마만큼 전문적인 것인지, 정말 학계에서 전문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는 사설기관도 많이 있더군요.

이에 관련한 문제에 고민을 하다가 예전부터 태교효과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들은 음악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였답니다.
모짜르트 효과!!! 들어 보셨죠.
클래식의 생활화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클래식 음반이나 틀어 놓는다면, 혹시 졸음을 쫓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반가운 소식이 어린이를 위한 집중력을 높이는 음악이라는 음반의 소식을 접한 일이랍니다. 기대 못지 않은 아이의 음악에 대한 호응이 높아 더욱 감사한 일이었답니다.



총 3장의 CD음반 중 제 1장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만화영화의 배경음악과 영화중 흐르는 음악이었답니다.
제 2장에서는 알려진 익숙한 팝음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 3장에는 우리 아이가 취침할 때까지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음감이 뛰어난 한 번 들은 음악은 잘 따라 부르는 아이여서 그런지 흥얼거리며 기분 좋아 합니다.
처음 소개 받는 곡들에 대한 소감도, 아이에게 물었답니다. 아이에게 감고 클래식 음악을 듣게 한 후 느낌을 이야기 하라고 했더니,
자신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백조의 호수 편에서는 백조가 춤을 추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하여 가족들이 한바탕 유쾌한 웃음을 웃을 수 있었답니다. 온 가족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며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 연출도 할 수 있었고요. 깊은 내용에 대한 해석을 붙이지는 못해도 음악이 있어 행복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좋은 체험의 장이 되었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클래식 음악과의 만남 이었답니다.

제 1장에서

01. 이웃집 토토로 중에서(となりの トトロ) - 메이가 없다 (メイがいない)

0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에서(ハウルの動く城) - 인생의 회전목마 (人生のメリ 一ゴ 一ランド)
제 2장에서

10. Return

11. Let It Be
제 3장에서 

01. Debussy Reverie L.68

02. Martini Plaisir D`Amour

03. Chopin Waltz No.19 In A Minor

04. Chopin Mazurkas No.5 In B Flat Major Op.7-1

05. Elgar Salut D`Amour Op.12

06. Chopin Prelude No.6 In B Minor Op.28-6

07. Tchaikovsky The Swan Lake Suite Op.20a - I. Scene

08. Debussy Arabesques No.1 In E Minor

09. Rimsky-Korsakov Sadko - Chant Hindou

10. Chopin Prelude No.7 In A Major Op.28-7

11. Beethoven Bagatelles In A Minor WoO.59 `For Elise`

12. Chopin Prelude No.15 In D Flat Major Op.18-15 `Raindrop`

13. Chopin Prelude No.21 In B Flat Major Op.28

14. Frank Mills The poet And I

15. Grieg Peer Gynt Suite No.2 Op.55 - IV. Solvejg`s Song

16. Waldteufel The Skaters Waltz

17. Wagner Annie Laurie

18. Badarczewska The Malden`s Prayer

19. Boccherini String Quintet In E Major Op.11-5 G.275 - III. Minuetto

20. Brahms Hungarian Dance No.5
이만하면 어제든지 장르를 바꿔가면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음악들이었답니다.
이 음악과 함께 아이들의 향상된 집중력이 기대합니다.
자연을 소개 받는 기분좋은 느낌이 들어 더욱 좋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