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남긴 한편의 동화책입니다. 초등 학교 1학년한테 읽히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돌쇠라는 나무꾼과 황소 한마리 그리고 도깨비 새끼가 나오는 동화입니다. 어느 산골에 돌쇠라는 나무 장수가 살았는데. 돌쇠에게는 무척 아끼는 황소가 한마리 있었습니다. 어느날 장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별안간 하늘이 흐려지더니 눈이 오더군요. 눈을 맞을까봐 잠시 주막에 들렀지만. 더 어두어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 나무꾼은 황소에게 자 어서 가자라고 말하니. 돌쇠의 말을 알아 들었는지 황소도 딸랑딸랑걸음을 빨리하는데 신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소는 사람과 함께 하는 동물인가 봅니다. 강아지도 그렇지만 말이죠. 얼마 오지 않아 어디선가 이상한 놈이 하나 튀어 나왔는데. 살려 달라고 하더이다. 왜 그럴까요. 나무꾼이 봤을때는 도깨비 새끼였는데.. 도와 달라니요..도깨비가 놀러 나왔다가 집에 가는 길에 동네 사냥개에게  꼬리를 물렸다는 이야기였습닏. 꼬리가 없으면 재주를 부릴 수도 없다는 아기도깨비 의 이야기. 착한 나무꾼은 측은한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도와줄지 물어보았더니 도깨비가 황소의 뱃속에 들어가서 살게 해달라고 하더이다. 그리고 대신 황소의 힘을 지금보다 열배나 더 세게 해 드리겠다고 하네요. 정말 아기도깨비의 말을 믿어 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나다가도. 어린 아기도깨비가 얼어 죽을까봐 걱정도 되는 착한 나무꾼 아저씨. 황소에게 물어보니 알았들었는지 고개를 끄덕끄덕였답니다.그 이후는 어떻게 된것인지는 상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