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문이든 수학과 접목이 되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렇다고 정말 수학이 재미없는 학문은 아닌데~~

과학이라는 학문에서 수학을 뺄 수는 없겠지만, 이번에 접하게 된 수학없는 과학이라는 책은 수학적으로 풀어야 할 것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예를 통해 과학을 쉽게 풀어나간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미 수학없는 물리로 유명한 Paul G. Hewitt와 함께, 화학, 생물, 지구과학 쪽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통합 과학 교과적인 성격을 띠게 구성을 하였다. 구성이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현재 우리나라 과학 교육과정인 융합 과학의 성격과도 매우 흡사하여 과학 교육에 흥미있는 교사나 학생들에게는 어느 정도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예전에 알기 쉬운 물리학 강의라는 책을 통해 물리를 재밌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수학없는 과학도 더 폭 넓게 과학적 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