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0권을 독파하고 일곱군데의 매체에 글을 연재하며 150권의 단행본을 집필했으며, 700권 이상의 책을 기획한 사람. 바로 이 책의 저자에대한 설명이다. 저자는 직장인들에게 한권의 책을 완벽하게 자신의 정보로 소화하여 현재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적 생산법인 킬러리딩을 추천한다.

독서를 할때 지적 소비수준에 만족하는게 아니라 업무에 활용하여 결과를 생산해 성과를 올리는 지적 생산 독서법을 할것, 읽을 수록 돈을 벌 수 있는 독서를 하라고 한다. 그가  책을 구입하고 오디션 시스템이라는 자신만의 선별요인에 따라 책을 선택하는데 그 기준중에 중요한 항목이 현재 맡고 있는 컨설팅 업무에 필요하며 앞으로 할 출판 기획에 힌트가 될 만한가하는 내용을 본다면 그의 독서는 지극히 목적이 있는 독서라고 할만한다.

독서를 하면서 자신이 얻으려고하는 것, 도달하려고하는 목표가 있기때문에 그 과정에서 계속 물음을 해가면서 자신만의 자료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고하여 지나치게 실용적인 도서에만 편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과 같은 얼핏생각하기에 업무와 연관성이 없는 분야의 서적도 읽다보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분야의 책을 고루게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저자가 강조하는 킬러리딩에는 세 가지 기술이 있다. 빠르게 읽기, 많이 읽기, 제대로 읽기가 그것이다. 저자는 빠르게 읽기의 방법으로 항상 포스트잇을 가지고 다니면서 중요한 부분에 그것을 붙이면서 읽는다. 그리고 균형잡힌 사고를 위해 다독이 필수이며 사고의 전환에도 필요한 일이다. 제대로 읽기는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독서법으로 필요부분만 검색해서 뽑아내는 것이다.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주제에 대한 정보만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정독해야 하는 부분이 머리말, 맺음말, 목차이며 이를 통해 책의 요점과 의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모든 내용을 차근차근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책을 통해 알짜 지식을 얻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보를 얻으려면 생각하는 습관, 메모하는 습관,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아무리 두꺼운 책이라고 해도 중요한 내용을 포스트잇으로 붙여보면 그리 많지않다고 한다.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한데, 메모지, A4파일, 디카,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정리의 방법을 소개한다.

독서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위한 실용적 독서를 하였다. 많은 돈을 도서를 구입하는데 쓰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읽을 책을 결정하고 그 기준에 못미치는 책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책들도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읽는 저자를 보면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안읽으면 안되는 것처럼 생각한 나의 독서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목적없는 독서, 단지 뭐하나 건질것이 있지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책을 펴는 내가 독서를 통해 얻고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속에서 말한 생각은 있으나 행동하지 못하는 바보는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책을 읽고 핵심부분을 정리하고 나를 위한 자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