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개론을 들은 몇몇의 심리학생들과 과학적인 개념에 대해 이해력이 높은 독자들은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나는 어려웠다. 하지만 단언컨대, 심리학의 범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좋은 책이었다는 것은 확실하다.학교에서는 심리학과나  몇몇 학생들이 심리학 수업을 듣고 나서 뇌의 구조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것을 보고나서 놀랐었던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물론, 아무런 기본 바탕이 없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고 다시 되짚어봐야 했지만 심리학적인 개념들도 알아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항상 논란이 되는 심리학의 범주, 그것은 자연에 속하는 것일까, 인문에 속하는 것일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서 어쩌면 심리학은 모든 학문의 바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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