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소개를 보면 판타스틱 러브 어드벤처라는 단어를 써놓았는데 난 이 단어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물론 판타스틱이라 하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진짜로 환상에서 나올만한 사랑 이야기니까. 하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랑을 수식하기에는 판타스틱이라는 단어보다는 '잔잔한' 이라는 단어가 더욱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안심하고 고른 이유는 기욤뮈소의 소설이였기 때문이다. 기욤뮈소는 내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책들이 영화의 스토리를 자세하게 설명해놓는 듯한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기때문에 영화보다 더 깊이 있는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한번쯤 생각해봤을만한, 상상해봤을 만한 사랑 이야기를 서술해내기 때문에 마음에 글자 하나하나가 스며들도록 해줘서 더 잔잔하게 잔상으로 많이 남아있게 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 기욤뮈소의 책은 진짜 항상 강추 !!!! 베스트셀러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는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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