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작가와 일러스트로 환상의 궁합이라고 생각하는 Jon Scieszka 와 Lane Smith의 작품이다. 요 책의 바로 전 작품인 Math Curse가  
"I've broken the math curse.......You know, you can think of almost everything ans a science experiment..."f로 끝나는 바람에 꼬마의 성화에 못이겨 사야만 했던 책이다.

책의 속표지에 원소주기율표가 거창하게 인쇄되어 있어서 일단 시작에서는 좀 기가 죽는 책이다. 하지만 본 내용에 들어가면 저절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어 진다. 용어는 아주 만만치는 않다. 하지만 Lane Smith가 그린 일러스트만 보아도 어느 정도는 내용이 짐작된다.

글의 형식은 Poetry로 되어 있어서 운율을 맞추어서 읽기에도 좋다. 하지만, 아무래도 과학 용어이니만큼 소리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제일 처음 나오는 Poetry는 
Evolution이다. 진화라는 말을 영어로 몰라도 그림만 보아도 허리를 구부린 구부정한 두발로 겉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맞나?)의 모습서부터 인간의 모습까지 그린 4가지의 그림을 통해서 evolution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각각의 인물(동물?)의 모습도 아주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첫 Potery인 Evolution은
"Glory, glory, evolution.
Darwin found us a solution
Your mama is that shape,
And  your knuckles always scrape
'Cause Grandpa was an ape."
로 되어 있다. 한 주제에 한 두개의 어휘는 쉽지 않지만, 나머지는 쉽게 쓰려고 노력한 듯한 책이다. 소리내어 크게 읽으면 더 좋은 책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