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 주식회사

글 김한나/ 그림 서인주

파란정원

 

요즘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환경문제..

사람들의 모습을 공룡에 비유하여 보여주고 있는 책이네요.

우리가 생활의 편의, 금전적인 부분때문에 무작정 개발하고

나중에 후회한 경우가 많지요..

이 공룡들 역시 티라노의 달변에 혹하여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공룡들의 풍자적인 모습이 아이들에게

좀 더 쉽게 환경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제목만 보고는 단순히 공룡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했던 아이..

환경변화에 의해 공룡들의 모습이 바뀌고

자신의 별까지 사라지게 되는 모습에서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지요.

 

티라노의 의해 마구 개발되는 에우로파...

푸르고 맑은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다는 온갖 쓰레기드로 가득차니 공룡들의 모습이 변해가지요..

여러가지 공해로 인한 환경변화가 그림으로 잘 녹아난 것 같아요.

 

티라노도 처음에는 에우로파에 편리한 생활을 가져다 주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지만

갈수록 금전적인 부분만 생각하고 다른 공룡들을 생각하지 않았죠~

위험한 상화에까지 처해져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이기적인 인간 모습의 전형으로 보이네요.

티라노의 의해 거짓말을 하는 의사선생과 오비는 권력에 아부하는

우리의 모습을 잘 풍자해냈답니다.

트리케는 에우로파 별이 점점 살기 힘든 곳으로 변해가는 것을

깨닫고 그린운동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네요.

권력있는 자들의 방해로 말이지요..

우리는 트리케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해야할 것 같아요.

작은 힘이지만 여럿이 합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의 환경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

비록 트리케는 실패했지만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지금이라고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에우로파의 별을 잃고 사후에서 다시만난 티라노와 트리케...

티라노는 미안해라는 말을 하지만 되돌릴 수 없죠~

 

이처럼 우리 환경은 있을때 지켜야 하고 언제나 각자의 마음속에

경종을 가지고 시시때때로 울려야 할 것 같아요.

 

사라진 에우로파 별이 넘 안타까운 아이에요.

모두가 사라지는 모습에 자신이 에우로파 별을 살리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티라노와 여러 공룡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모두 노력하여 에우로파 별을 다시 푸른 별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렸어요.

나무와 풀, 꽃, 푸른 하늘을 그렸답니다.

인류가 앞으로 이 지구에서 계속 살아가고 싶다고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려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네요.

 

티라노주식회사, 파란정원